2024.04.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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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IX(씨아이엑스)가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0 or 1(제로 오어 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0 or 1’은 CIX가 3년 연속으로 선보이는 단독 투어로, 서울에서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단독 콘서트로는 지난 2022년 12월 개최한 ‘Save me, Kill me(세이브 미, 킬 미)’ 이후 1년 4개월 만에 국내 관객들과 만난 CIX는 두 시간 넘게 꽉 채운 공연으로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먼저 오프닝에서 CIX는 ‘Move My Body(무브 마이 바디)’, ‘Bend the rules(벤드 더 룰스)’, ‘혹시라도 실수로 아름다운 널 해치지 않게(Change Me)’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올해 1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타이틀곡 ‘Lovers or Enemies(러버스 오어 에너미스)’와 수록곡 ‘그림자’ 등 신곡을 포함한 풍성한 라이브 무대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댄스 브레이크를 가미한 데뷔곡 ‘Movie Star(무비스타)’를 비롯해 ‘정글(Jungle)’, ‘Cinema(시네마)’, ‘458’, ‘Save me, Kill me’ 등 기존 활동곡 무대에서는 CIX의 한층 발전한 능력치가 드러났다. 메들리 무대로 펼쳐진 ‘Switch It Up(스위치 잇 업)’, ‘LOST(로스트)’, ‘Imagine(이매진)’, ‘WAVE(웨이브)’도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5인 5색 솔로 무대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BX의 담백한 랩과 감성이 돋보인 ‘찬바람’, 승훈의 매력적인 보컬이 빛난 ‘Youngblood(영블러드)’, 용희의 서정적인 ‘민들레’, 현석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몰아친 ‘N95’, ‘Like This’(라이크 디스) 등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배진영은 첫날 공연에서 발라드곡 ‘운이 좋았지’ 보컬 커버로, 다음날 공연에서는 힙한 댄스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공연을 마치며 CIX는 이번 콘서트의 소개글이자 ‘Lovers or Enemies’의 스토리와도 일맥상통하는 ‘둘 중에 하나다. 내 곁에서 영원하거나, 비극을 맞이하거나’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선택은 너무 정해져 있지 않나. 저희는 픽스(팬덤명) 곁에서 영원히 함께하겠다. 함께해준 픽스와 애써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CIX는 오는 5월 시카고, 뉴욕, 몬트리올, 산후안, 애틀란타, 댈러스, 멕시코 시티,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8개 도시에서 ‘0 or 1’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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