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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팬미팅서 월드투어 예고…10월 개막

2024.07.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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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여덟 번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들은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해 글로벌 팬들을 기대케 했다.


세븐틴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미팅 ‘2024 SVT 8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오프라인에 모인 글로벌 팬덤뿐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한 전 세계 118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과 함께하며 세븐틴과 캐럿(CARAT. 팬덤명)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 “캐럿과 함께하면 세븐틴은 언제나 청춘”…팬미팅 성황리 종료


세븐틴 특유의 유쾌함과 강렬한 퍼포먼스, 무엇보다 캐럿과의 끈끈한 유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멤버들은 팬덤의 이름이 유래한 미니 1집 수록곡 ‘Shining Diamond’를 비롯해 ‘Thinkin` about you’, ‘Domino’, ‘Lucky’ 등 그간 콘서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음악방송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과 이번 팬미팅에서 처음 선보인 ‘경음악의 신’ 무대 역시 공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세븐틴의 고유 유닛인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유닛 리버스’ 무대를 통해서는 멤버들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힙합팀은 ‘Spell’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발산했고, 퍼포먼스팀과 보컬팀은 각각 ‘청춘찬가’와 ‘LALALI’를 재해석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세븐틴은 거대한 전광판과 폭죽 등을 활용해 규모감 있는 연출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동차를 타고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멤버들은 “캐럿과 함께한다면 세븐틴은 언제나 청춘”이라며 ‘9-TEEN’을 불러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로 3시간 30분을 가득 채운 이들은 “캐럿 분들 덕분에 지난 9년 간 많이 성장하며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를 선물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세븐틴이 (무대를) 보여드릴 날들이 많이 남았다.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10월 월드투어 개막 깜짝 발표…글로벌 활약 예고


24일 팬미팅 종료 직후 세븐틴은 월드투어 개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멤버들은 오는 10월부터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라는 타이틀의 공연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지역과 미국을 찾는다. 세븐틴은 월드투어에 앞서 오는 9월 8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 유럽 음악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틴이 전 세계 각 지역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을 비롯해 세븐틴의 ‘글로벌 광폭 행보’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올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한국과 일본의 상반기 앨범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고, 최근 미국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상반기 ‘U.S. 톱 CD 앨범 세일즈’ 10위에 랭크됐다. 이들은 또한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THIS MAN’ 발매,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한 초대형 스타디움 투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입성 등을 통해 K-팝 새 역사를 썼다. 하반기에도 세계 무대를 배경으로 이어질 세븐틴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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