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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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가 화려한 크루즈 콘서트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지난 14일 오후 8시 SBS FiL ‘선상의 더트롯쇼’가 방송된 가운데, 이날 김희재는 선장이자 MC로 분위기를 책임졌다. 본격적으로 가을 음악 여행의 시작을 알린 김희재는 ‘우야노’, ‘풍악’, ‘사랑아 제발’ 등 신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장악했다.
“좋아하실만한 노래들로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김희재는 흥 넘치는 퍼포먼스에 이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떠나간다’ 무대로 여운을 이어갔다. 김희재는 깊은 감성으로 보는 이들의 귀를 호강시켰고, 빠져드는 음색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여기에 김희재는 양지은의 ‘그 정 때문에’를 재해석, 차원이 다른 쇼맨십으로 팬심에 불을 붙였다.
주황빛으로 물들여진 관객석과 함께 또 한 번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김희재는 “앞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 여러분들의 매너에 또 감동했다”라며 알찬 입담 역시 발휘했고, 이어서 화제의 챌린지까지 선사하며 ‘댄스 자판기’ 면모를 보였다.
김희재는 티라미수 케익, 마라탕후루, 삐끼삐끼 챌린지를 섹시하게 소화, “어려운 걸 제가 해내지 말입니다”라는 능청스러운 멘트와 함께 치명적인 존재감을 남겼다. 팬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김희재는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넘버 일부 또한 즉석에서 열창,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MC희’로 선상의 초대석까지 진행하며 무한한 끼를 보여준 가운데, 김희재는 오는 11월 16일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Oh, 95 good!)’에 출격, 본업과 함께 선한 영향력 역시 선사할 전망이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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