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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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유닛부터 대형 팬미팅까지.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방위 활약으로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을 찾아간다.
먼저, 새로운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가 오는 3월 10일 싱글 1집 ‘BEAM’을 선보인다. ‘BEAM’ 은 호시X우지로부터 발산되는 빛을 의미한다.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도전을 통해 쌓은 두 사람의 오리지널리티와 자기애가 다양한 빛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각각 세븐틴 퍼포먼스팀, 보컬팀 리더이자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이들은 신보를 통해 ‘96라인 대표주자’로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단체 활동 역시 다채롭게 펼쳐진다. 세븐틴은 3월 20~21일 이틀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SVT 9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한다. 팬미팅으로는 이례적인 스타디움 규모다. 일본 팬미팅도 2년 만에 돌아온다. 4월 24일과 26~27일 교세라 돔 오사카, 5월 10~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가 열린다.
4월 4일(현지시간)에는 멕시코로 향한다. 세븐틴은 이날부터 6일까지 몬테레이에서 개최되는 라틴 지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의 첫날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멕시코의 코첼라’로 불리는 이 페스티벌에서 K-팝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것은 세븐틴이 최초다. 이들은 지난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입성하고,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메인 스테이지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세븐틴은 지난 1월 8일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컴백으로 2025년을 힘차게 열었다. 이들은 싱글 2집 ‘TELEPARTY’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청춘의 아이콘’으로 도약했다. 타이틀곡 ‘청바지’는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로 직행했고, 앨범은 발매 직후 일주일간 53만 장 가까이 판매돼 ‘K-팝 최강 유닛’ 부석순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4개월간 이어진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는 1~2월 아시아 투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 투어는 “세븐틴의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공연”(빌보드 필리핀), “완벽한 퍼포머”(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호평과 글로벌 팬들의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세븐틴은 아시아를 포함한 월드투어로 약 103만 7000명(온·오프라인 합산) 관객과 조우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 여러분과 의미 있는 추억을 쌓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를 ‘세븐틴의 해’로 채울 이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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