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T7(갓세븐)이 20일 오후 6시 새 앨범 'DYE'(다이)와 타이틀곡 'NOT BY THE MOON'(낫 바이 더 문)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GOT7은 신곡 'NOT BY THE MOON'에서 중세 시대를 떠올리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색다른 비주얼로 로맨틱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GOT7은 앨범 발매 후 오후 8시에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되는 쇼케이스 'GOT7 'DYE' LIVE PREMIERE'(갓세븐 '다이' 라이브 프리미어)를 진행하고 'NOT BY THE MOON'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둔 GOT7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GOT7의 일문일답
Q.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JB "앨범의 구성이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타이틀곡 ‘NOT BY THE MOON’은 애절함이 묻어 나와서 더욱 좋다. 트랙리스트나 로맨틱한 가사 등 전체적인 앨범의 흐름이 마음에 들고, 스토리가 담긴 음반이라 의미가 깊다"
유겸 "한 편의 고전 소설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 사랑의 감정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면서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담겨 있다. 전곡을 다 들어 보면 진짜 소설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Q. 'NOT BY THE MOON'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달라.
JB "음악적 색은 다르지만 분위기를 놓고 보자면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의 연장선이다. 하지만 이보다 조금 더 파워풀하고 애절한 느낌이 담긴 곡이다. ‘변하지 않는 마음의 맹세’를 표현했는데, 음악부터 의상까지 모든 콘셉트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서 기쁘다"
마크 "'나의 사랑은 영원하다, 너를 지키겠다, 달처럼 매일 바뀌지 않을 거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겸 "'계속해서 변하는 달. 우리의 사랑을 계속 변하는 저 달에게 맹세하지 말자'라는 내용이고, 강하면서도 그루브 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Q.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JB "처음에는 ‘이 곡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녹음하고 음원을 들어보니 비로소 안도감이 들더라. 멤버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곡 해석을 잘 한 것 같고, 또 그게 잘 어울려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준비를 하면 할수록 설렘이 커졌던 것 같다"
마크 "가이드 음원을 처음 들었을 땐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느낌이 색달랐고, ‘제대로 준비하면 정말 멋있는 곡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
잭슨 "우리가 해오던 느낌의 음악이 아니라 신선하다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더 신나고 좋았다. ‘이번에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진영 "사실 가이드 음원을 듣고는 확 다가오는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우리 목소리가 담긴 결과물을 들어보니까 ‘이 노래가 타이틀이 된 이유가 확실히 있구나’ 싶었다. 각자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뱀뱀 "굉장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 곡에 어떤 콘셉트가 잘 어울릴까’, ‘과연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여러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노래를 듣고 나서 머릿속에 계속 멜로디가 맴돌더라. 그래서 특별한 곡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유겸 "수정 작업을 정말 많이 거쳐 완성한 결과물이다. 우리가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의 곡이라서 들으면 들을 수록 더 좋았다"
Q. 'NOT BY THE MOON' 가사가 굉장히 로맨틱하다. 특별히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면?
JB "달을 매일 변하는 매개체로 바라본 관점이 신선했다. 사실 처음 가사를 들었을 때 그 색다른 표현법에 놀랐고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마크 "아무 색 없던 매일, 너로 물들 내일, 이대로 난 Dye with you'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내 파트라서 애정이 가고. (웃음) 가사 자체도 로맨틱하다"
진영 "'넌 내 안에 번져와'라는 구절. 시적인 표현이 굉장히 멋지다. 번져온다는 표현을 ‘어쩔 수 없이 나에게 상대의 색이 퍼져가는 느낌’이라고 해석했는데, 그 표현이 멋진 것 같다"
유겸 "'달처럼 매일 변하는 그런 맹세하지 마'. ‘변하는 것에 우리의 사랑을 맹세하지 말자’는 의미가 진실되게 표현된 것 같다"
Q. 신곡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JB "비주얼 변신을 꼭 알아봐 줬으면 한다. 장발도 해보고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의상에도 도전했고. 신경을 많이 썼다"
잭슨 "내가 왕자다. 뮤직비디오에서 (웃음)"
진영 "춤에서 느껴지는 그루브를 꼭 봐주시기를 바란다. 전작과는 다른 느낌의 퍼포먼스다"
유겸 "멤버들이 정말 많이 성숙해졌다는 생각을 했다. 노래, 안무 모두 전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이라 이것 또한 도전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Q. 이번 안무를 전작들과 비교한다면?
JB "이번 노래는 후렴에서 그루브가 강하게 느껴진다. 그러다 보니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과 마찬가지로 이 그루브를 살리는 게 어려웠다. 전작의 안무에는 동작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동작을 좀 줄이고 느낌을 살려서 표현하는 부분이 많다"
마크 "이번 안무야말로 ‘칼군무로 맞춰야 더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연습할 때 각도나 느낌을 통일하는 데 제일 신경을 썼다"
Q. 이번 비주얼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와 그 이유는?
JB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지금의 긴 머리카락이 곡의 느낌을 배로 올려준 것 같다. 내가 춤을 격렬하게 추는 편이라 무대에서는 머리카락이 많이 휘날려 그 느낌을 잘 포착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사진에서는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조금 걱정된다"
진영 "유겸이랑 뱀뱀. 둘은 화보를 찍을 때나 할 법한 개성 강한 메이크업을 잘 소화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글리터 메이크업도 너무 잘 어울린다"
영재 "마크 형. 마크 형은 어떤 노래든 어떤 콘셉트든 늘 옳다"
Q.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JB "비주얼과 분위기를 신경 썼다. 늘 보여드리는 JB라는 캐릭터를 이번엔 어떻게 더 새롭고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마크 "군무다. 언제나 안무가 돋보일 수 있게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에도 군무를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
잭슨 "스토리다. 처음부터 끝까지 의미 있는 스토리가 연결되기 때문에 유심히 봐줬으면 한다"
진영 "나도 군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사실 기존에 해보지 않은 느낌의 안무라 뮤직비디오 촬영 날까지도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촬영 중간중간 연습을 계속 하면서 정말 공을 많이 들였던 것 같다"
영재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군무, 비주얼, 분위기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살리려고 노력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