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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유노윤호 “멋진 추억의 장면 남겼다”

2020.1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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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 단계부터 클래스가 다른 예능 '어바웃타임'이 드디어 베일을 벗으면서 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지형을 예고했다.


24일 오전 10시 첫 공개된 '시간을 사는 사람들-어바웃타임'(포맷기획 김희수 연출 노승호)은 다방면에서 대한민국 예능사의 '최초'라는 수식어를 쏟아내고 있다.


독립 제작사 최초로 저작권을 확보하며 선제작됐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매칭펀드로 만들어진 예능이다. 국내 토종 OTT인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웹예능으로 독점 공개되는 부분도 흥미롭다. 또 '시간 경매'라는 소재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세계 최초의 시도다.


그동안 방송사를 중심으로 이뤄진 콘텐츠 포맷이 '어바웃타임'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강호동, 이수근, 신동 등 화려한 MC 군단을 앞세운 '어바웃타임'은 특급 게스트 유노윤호를 시작으로 화려한 첫 발을 내디뎠다.


생소한 소재인 '시간 경매'는 특급 게스트의 시간을 사는 개념이다. 경매를 통해 시간 낙찰을 받으면 각 분야에서 성공한 레전드와 특별한 만남을 갖게 된다. 총 100분의 시간을 판매하는데 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매 참여자들은 무한 경쟁이다. 낙찰금 전액은 레전드와 함께 기부하는 뜻깊은 선행도 동반된다.


첫 회부터 시간 경매 현장은 뜨거웠다. 유노윤호와 독대를 위해 여기저기서 거액이 쏟아졌다. 직접 사연을 신청한 1500여 중 선발된 주인공인 만큼 사활을 걸고 경매에 뛰어들었다. 유노윤호의 실제 군대 선임은 물론 유노윤호 때문에 한국 정착까지 한 미국팬, 오랜 무명생활에 힘든 배우 등 저마다 깊은 사연으로 유노윤호와의 시간을 쟁취하기 위해 나섰다.  


베일을 벗은 '어바웃타임'은 예능과 그 너머의 감동이 절묘하게 혼합됐다. 이수근과 신동의 감각적인 예능감, 강호동은 게스트의 속이야기와 경매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끌어내며 최적의 밸런스를 만들어냈다.


예상을 뛰어넘게 뜨거웠던 '시간 경매' 현장은 흥미로우면서도 레전드와 1:1 만남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K팝 황제로 올라서기까지 겪어왔던 시련과 풍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땀을 흘렸던 유노윤호만의 진심 어린 속내들이 진한 감동으로 전달됐다. 성공을 갈망하며 유노윤호와 상담이 간절했던 한 낙찰자는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모든 과정을 마친 뒤 "멋진 추억의 장면을 남긴 것 같다. 감정을 공유한 것 같아 무엇보다도 값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MC 강호동 역시 "우리가 하는 것이지만 시간을 경매한다는 건 발상의 전환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고 놀랍다"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어바웃 타임' 제작진은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만든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그 의미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낯설게만 느껴지던 경매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에 빠질 좋은 기회"라며 "특급 게스트의 시간을 사야만 하는 시간 경매단의 절실하고 감동적인 사연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야심차게 베일을 벗은 '어바웃 타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유노윤호를 시작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화, 김미경, 송해 등이 차례로 역사적인 시간 경매에 동참한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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