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의 지민이 팀을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4일 밝혔다.
앞서 AOA는 전 멤버 권민아가 그룹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또 이 과정에서 지민은 소셜미디어에 '소설'이라는 글을 적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이후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이 권민아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고, 지민 역시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려 과거 권민아와의 불화를 인정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사과문에 거짓된 내용이 담겨있다고 지적하며, 숙소내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을 언급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결국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탈퇴 및 연예활동의 중단을 선언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하 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이한빛 기자 bitgara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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