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랙핑크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간호사 복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를 반영했고,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블랙핑크의 신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제니가 입고 나온 간호사 복장을 두고 "실제 동떨어진,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한 전형적인 복장과 연출"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논란이 이어지자 YG는 "먼저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들은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입장 전문
먼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Lovesick Girls'는 우리는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 안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 곡입니다.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를 반영했습니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합니다.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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