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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현장] 씨엘씨, 이제 ‘No.1’ 타이밍이 왔다

2019.01.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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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엘씨(CLC, 오승희·최유진·장승연·SORN·장예은·엘키·권은빈)가 컴백했다.

씨엘씨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노원'(NO.1)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노원'은 보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 음악으로 당당해진 씨엘씨의 변화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노'(No)는 신스 베이스 특유의 질감과 다이내믹한 베이스라인이 어우러진 댄스 곡으로, '한 가지 색으로는 날 표현할 수 없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지난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작곡에 참여해 힘을 더했다. 

이번 타이틀곡 '노'에 대해 예은은 "'넘버원'이라고 쓰고 '노원'이라고 읽는다 누구도 자기 자신을 대신할 수 없다는 당당함을 담았다. 엘키가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빈과 쏜은 "그동안 씨엘씨에게 청순, 큐티, 섹시 등 여러가지 수식어가 많았는데 그런 한 가지 색으로는 우리를 정의할 수 없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퍼포먼스가 굉장히 유니크 하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노원'은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담기고 잘 표현된 앨범이기에 더욱 애착이 깊다. 

유진은 "총 5곡이 수록됐는데 타이틀이 '노'이고 '쇼'가 서브타이틀이다. 알앤비 팝곡 '브레이크다운', 강렬한 느낌의 '라이크잇', 영어곡 '아이 니드 유' 등이다. 다 좋다 이번 수록곡도 자신있다"라고 앨범을 설명했다.   

이어 은빈과 예은은 "후보곡도 굉장히 많았는데 블라인드 테스트로 '노원'이 타이틀로 정해졌다. 씨엘씨만의 시크하고 독특한 매력을 잘 보여준 거 같아 마음에 든다"라고 자평했다.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 및 콘셉트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넘쳤다. 은빈은 "뮤직비디오를 오늘 다같이 처음 봤는데 상상했던 것 처럼 각자 이미지에 맞게 잘 나온 거 같다. 빨리 다시 보고 싶다. 그냥 기분이 좋다. 우리가 생각한 게 잘 담긴 거 같아서 만족스럽고 좋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이 웃었고 즐거웠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전작으로 부터 약 1년 간의 공백기 동안 씨엘씨에게는 몇가지 에피소드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씨엘씨가 녹음까지 했던 '라비앙로즈'는 아이즈원의 데뷔곡이 되어 각종 방송 1위에 오른 것이 그것이다. (※씨엘씨는 아직 음원 차트나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예은은 "'라비앙로즈'는 우리가 녹음까지 했던 곡이 맞다. 나중에 그렇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그래도 아까울수는 있지만 슬프거나 그런 건 없다. 더 좋은 주인을 찾아갔다고 생각한다. 또 그덕에 '노'라는 노래가 우리에게 왔다고 생각한다"라며  "11개월이 걸렸는데 준비를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다보니 오래걸린 거 같다. 그래서 (이번이) 가히 완성형이 아닐까 싶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또 그사이 씨엘씨를 둘러싼 상황도 변했다. 우선 데뷔 4주년을 맞이한 중견그룹이 됐고, (여자)아이들의 데뷔로 회사막내 포지션에서 탈피했다. 

승희는 "막내탈출은 좀 아쉬운데 이제 우리도 데뷔 5년차다 큐브를 대표할 멋진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게 더 노력할 거다. 멋있는 언니 그룹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변의 상황은 변했지만 'NO.1'이라는 앨범명에 드러나듯 1위에 대한 욕심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예은은 "이번 앨범명의 'NO.1'인데 (1위를) 의도한 건 아닌데 (그런 욕심도)담긴 거 같다. 모든 가수의 꿈이 아니겠나. 이번 앨범명이 'No.1'인 만큼 우리 씨엘씨도 'NO.1'이 되면 기쁠 거 같다"라고 신곡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를 비롯해 '쇼'(Show), '브레이크다운'(Breakdown), '라이크 잇'(Like It), '아이 니드 유'(I Need U) 등이 수록됐다.  30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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