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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7 ‘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 일문일답

2020.11.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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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7(갓세븐)이 30일 오후 6시 정규 4집 'Breath of Love : Last Piece'(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GOT7은 매 활동마다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며, '글로벌 대세돌'로 자리 잡았다. 


로맨틱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GOT7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이하 일문일답


Q. 이번 앨범에 꼭 담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나? 


JB "멤버 각자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전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해 더욱더 의미를 부여했고, 개개인의 개성을 보여준 앨범이 아닐까 싶다"


마크 "내가 예전에 만들었던 노래를 넣게 됐는데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무대 위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퍼포먼스를 생각하며 노래를 만들었다"


잭슨 "응원해 준 팬분들을 위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우리를 생각해 주시는 팬분들을 떠올리면 힘이 나고 더 노력하게 된다"


진영 "숨결이라고 생각한다. 숨이라는 것 자체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기에 GOT7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영재 "이번 앨범과 더블 타이틀곡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에서 하고 싶은 말은 하나였다. 바로 팬분들이 나를 숨 쉬게 하는 이유이자 가수로서 노래하는 이유라고 생각해 이런 마음을 꼭 앨범과 타이틀곡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


뱀뱀 "전체적으로 노래 완성도가 많이 높아졌다. 앨범에 수록된 노래를 하나하나 모두 들어주시면 좋겠다"


유겸 "팬들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어서 멤버들 각각의 자작곡을 수록했다"


Q. 데뷔 이래 최초로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이게 됐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JB "두 곡의 색이 다르고 어떤 색이든 잘 소화해내는 GOT7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두 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진행하게 됐다"


유겸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팬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Q. 타이틀곡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 'LAST PIECE'는 어떤 노래인가? 곡 메이킹과 관련한 비화와 감상 포인트를 말해달라. 


JB "댄스 곡이기 때문에 춤과 함께 볼 수 있는 후렴 부분을 감상 포인트로 뽑고 싶다"


영재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는 말 그대로 ‘네가 있기에 내가 살아 숨 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기쁘고 좋은 감정을 휘파람 소리와 함께 들으면 더 와닿을 것 같다"


Q. 타이틀곡 두 곡 모두 멤버 자작곡으로 선정돼, 감회가 남다르고 준비할 것도 2배로 많을 것 같다. 


JB "처음에는 좀 놀랐다. 더블 타이틀로 선정됐다는 얘기를 듣고 이 곡을 어떻게 더 좋게 살려야 할까 하는 고민들로 가득 찼다. 특히, 녹음 디렉팅과 믹싱 마스터링 부분에서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마크 "뮤직비디오 두 번 찍은 것 빼고는 비슷하게 힘들었다.(웃음) 컴백할 때마다 쇼케이스나 첫 방송을 위해 항상 두 곡을 준비해와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더블 타이틀은 느낌이 다르다"


잭슨 "힘이 많이 들었지만 그만큼 만족스럽고 사실 너무 행복하다. 생각했던 그림이 나와 만족스럽다"


진영 "준비 기간이 넉넉하게 있어 여유롭게 앨범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음악도, 우리의 모습도 조급함보다는 여유가 스며 들어있다"


Q. 더블 타이틀곡이라 뮤직비디오도 2개다.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진영 "두 곡의 뮤직비디오가 연결되기 때문에 같이 보면서 어떤 부분이 좋은지 찾아가는 과정이 재밌을 것 같다"


영재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형식으로 찍었고 손동작, 모션 하나하나를 이어갔다. 'LAST PIECE'는 원래는 군무 신이 더 많았는데 제가 촬영 중에 목 디스크가 와서 원래 계획한 걸 다 찍지 못했다. 멤버들한테 너무 미안한 감정이 있다"


유겸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는 새로운 카메라 촬영 기법이 들어가 신선함을 느낄 수 있고 'LAST PIECE'에서는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안무가 관전 포인트다"


Q.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화면 전환 효과가 많이 쓰였다. 처음 시도하는 촬영이었는데,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나?


JB "감독님께서 아침부터 나오셔서 스태프분들과 함께 우리의 동선을 미리 준비해 주셨다. 그렇게 정해주신 흐름에 우리들의 제스처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물들어진 결과물이다.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정말 남달랐고 좋았다"


마크 "혼자 춤을 추는 장면들이 많아서 좀 어색했다. 안무 연습을 다 함께했는데 혼자 춰야 하니까 조금 부담됐다"


영재 "마치 드라마 촬영 현장 같았다. 뮤직비디오 찍을 때는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던 했던 동작들을 똑같이 하는 더블 액션이 있어 신기했다"


Q. 전 멤버가 곡을 썼다. 각자 자신이 만든 곡을 소개하고 가장 좋아하는 한 소절을 뽑아달라. 


마크 "‘Born Ready’(본 레디)라는 곡을 만들었다. 팬분들이 좋아하는 ‘하드캐리’ 같은 곡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준비됐다, 이 시간만을 기다렸다’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잭슨 "‘SPECIAL’(스페셜)이라는 곡을 BOYTOY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늘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여러분은 내게 특별한 존재라고 표현하고 싶었다. 제일 좋아하는 소절은 ‘그저 그대로 있어 줘 Girl cause 그게 너다워’"


진영 "‘WAVE’(웨이브)로 인생은 파도같이 흘러간다는 나의 생각을 듣는 이와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그 끝에는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좋아하는 소절은 ‘We’re riding through this wave / We’re laughing through the pain’이다"


뱀뱀 "‘Waiting For You’(웨이팅 포 유)는 아직 상대방을 잊지 못하고 계속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제일 좋아하는 파트는 후렴 부분"


유겸 "‘이젠 내가 할게’는 상대방에게 늘 고맙고, 이젠 고맙다는 얘기를 듣기보다 내가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Q. 티징 기간 동안 총 3가지 버전의 비주얼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랑에 빠지는 찰나의 순간, 완성되어가는 사랑, 사랑의 절정을 담고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든 촬영은?


JB "사랑에 빠진 순간을 표현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촬영하는 순간부터 각 그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했다. 마냥 멋있기보다는 전달하려는 의미와 감정을 잘 그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촬영할 때, 스모그가 뿌려졌는데 그때 지그시 눈을 감았다. 왠지 사랑에 빠진 순간은 겁도 나고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모든 걸 잊고 그 감정에 취해야 할 것 같아 눈을 감았다. 작가님께 그 컷은 꼭 살려달라고 부탁드렸다.(웃음)"


진영 "(사랑에 푹 빠진) 절정 부분 촬영 때 재밌었다. 작가님과 함께 그 공간 안에 가장 잘 스며들 수 있는 의상, 포즈들을 고민하면서 함께 시도하다 보니 서서히 그곳에 있는 스며드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영재 "크리스털 조각을 들고 촬영했던 순간을 뽑고 싶다. 언제나 시작과 끝은 두렵지만 그 중간의 과정에선 설렘, 떨림이 존재하는데 그 감정들을 좋아한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있었던 TMI. 


JB "체중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촬영 시작 때 얼굴이 부어서 부기를 빼려고 노력했다. 더 열심히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재 "멤버들이 직접 쓴 곡이다 보니 서로 디렉팅을 해줬다. JB형 노래가 너무 높아서 힘들었다.(웃음)"


뱀뱀 "앨범을 준비하면서 다른 스케줄이 있어 머리 색깔을 계속 바꾸게 됐다. 그래서 사진, 영상을 보면 머리 색이 조금씩 다르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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