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란건
2021.02.16 10:13
2021.02.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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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더 건강하고 당차게 돌아왔다.
청하는 14일 오후 첫 정규앨범 ‘Querencia (케렌시아)’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건강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늦어졌던만큼 더욱 설레는 모습이었다.
'케렌시아'는 청하의 솔로 데뷔 4년 만의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뜻한다. 청하가 'Querencia' 속 21개 트랙을 통해 팬들과 대중에게 어떤 '안식처'의 의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고조된다. 총 21개 트랙은 'NOBLE'(노블), 'SAVAGE'(세비지), 'UNKNOWN'(언노운), 'PLEASURES'(플레져스) 등 4개의 'SIDE' 별로 분류됐다.
타이틀 곡 'Bicycle'(바이시클)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가사는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배가했다.
1년 8개월 만의 컴백한 청하는 “며칠 내내 잠도 못 이뤘다.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설레고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케렌시아'는 내 안식처와 같은 앨범이고 팬들도 안식처가 됐으면 좋겠다. 이 앨범은 내 피와 땀, 눈물, 그리고 뼈까지 담겼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청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으며 앨범 활동을 미뤄야 했다. 청하는 “감사한 것들을 많이 생각하며 지냈다. 다행히 확진자라는 것을 알고 잘 격리하고 완치됐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무증상이어서 열 한 번 없었다. 그래서 더 무섭다고 생각해지만 이 또한 감사할 일이다”라며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500만 번은 이야기했는데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청하는 솔로 데뷔 4년 만에 발매한 첫 정규앨범이니만큼 다양한 곡들로 꽉 채웠다.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첫 선공개곡 ‘Stay Tonight (스테이 투나잇)’을 발표한 뒤 약 10개월의 긴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당차졌다는 청하는 “첫 정규앨범이라 욕심내서 많은 곡들을 공개했다. '바이시클'이 타이틀곡이지만 나머지 곡들도 모두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도전같은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청하의 마음은 퍼포먼스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이전에 여성스럽고 화려한 퍼포먼가 아닌 센 느낌이 강하다. 오랜만에 연습하다 피맛을 봤다. 그만큼 과감한 시도를 많이 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 간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배운 것들도 많았다. “많은 분들과 협업하며 스스로의 부족함과 노력해야 할 것들을 깨달았다. 그런 것들이 두렵기보단 설렌다”며 “예전부터 이야기했던 사극 OST를 해보고 싶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 계속해서 도전해보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앨범을 준비하는 기간이 '케렌시아'(안식처)라고 이야기 한 청하는 “이 시기로 인한 우울함에서 벗어나 과거의 좋았던 추억들을 회상할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하는 “준비 기간이 길어 보상심리로 1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돌아보니 주변에 감사한 것들이 정말 많았다. 차트성적이 좋아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번 앨범을 통해 얻은 게 많다. 제 스스로는 이게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하게 이번 활동을 마무리 하고 싶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목표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종종 완치가 된 걸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건강하다는걸 보여드리고 싶다.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지 몰랐는데 건강하게 활동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하는 오늘(15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 (케렌시아)’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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