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고양이
2021.08.22 13:36
2021.02.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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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더욱 성숙해져 돌아왔다.
강다니엘은 16일 오후 디지털 싱글 '파라노이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됐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몸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번 신곡 작업에 대해 강다니엘은 "새로운 나를 찾게 된 느낌이다. 이 곡을 작업하는 내내 엔돌핀이 샘솟아서 초심을 되찾은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강다니엘은 비장하고 강렬한 스타일로 컴백했다. 그는 화려한 무대 위 모습에서 벗어나 내면에 초점을 맞춘 신곡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했다.
편집증 또는 피해망상을 뜻하는 '파라노이아'는 내면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를 가사로 옮긴 곡이다. 강다니엘은 "무거운 단어다. 자주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며 "실제로 겪었던 일과 감정들을 털어내다 보니 솔직하게 표현하면 어떨까 싶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2월 강다니엘은 잦은 건강 악화와 불안 증세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다. 이때 우울증과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아 당시 공백기를 가졌다. 강다니엘은 "모든 일들이 나에게 벅차고 힘들게 느껴졌단 시기가 있었다. 팬들에게 정신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강철 멘탈을 자부했지만 서서히 약해졌던 것 같다"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노래에 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휴식 기간 때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힘든 시기에 그를 지켜준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도 전했다. "팬들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팬들은 나라는 사람을 굉장히 멋지게 만들어줬다. 강다니엘은 그저 강다니엘일뿐인데 많은 의미를 부여해줬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강다니엘에게 '파라노이아'는 큰 의미다. 그래서 한 곡 뿐이지만 뮤직비디오도 제작하고 소개하는 자리도 만든 것이다. 그만큼 만족감도 컸다.
이번 앨범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강다니엘은 "내가 말하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은 걸 보여주는 느낌이다. 새해에는 아티스트로써 최고의 해로 기억하고 싶다. 그만큼 후회 없이 달리고 싶은 비장한 마음"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강다니엘의 새 디지털 싱글 'PARANOIA'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강다니엘 쇼케이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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