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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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 제시가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제시는 17일 오후 새 앨범 [어떤X (What Type of X)]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제시는 "살짝 긴장이 된다. '눈누난나'가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갑자기 다른 장르 음악이 나오니까 낯설지만 행복하다. 좋은 음악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시는 지난해 '눈누난나'와 환불원정대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많이 바빴는데 고맙게 생각한다. 잠은 많이 못 잤지만 8개월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다시 나올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어떤 X'는 제시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과 당당한 자신감을 노래한 곡으로 싸이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시는 ""짧은 시간에 곡을 완성했다. 환불원정대에 줄 곡이었는데 내가 하게 되면서 많이 바꼈다. 싸이가 이 곡을 정말 좋아해 곡을 직접 썼다"며 "가사에서 느낄 수 있겠지만 싸이가 정말 많이 작업했다.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어떤 X'는 '눈누난나'와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Pop Rock 장르로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Trap 비트가 더해진 트랙에 유니크한 기타 리프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마지막 후렴에 터질 듯한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제시의 보컬은 특별히 리스닝 포인트로 꼽았다.
다른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에 대해 제시는 "'눈누난나'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고맙다. 이번 앨범에 대해 부담감이 정말 컸다. 이번 곡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이제 부담감을 내려놓고 최대한 열심히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눈누난나'하면서 눈물 흘릴 일이 많았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목표는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며 "그냥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했다.
당당한 자신감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얻게 된 제시는 자존감을 지키는 특별한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나의 장점은 자존감인 것 같다. 모두가 나를 사랑할 수 없다는 걸 알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안다. 그게 내 매력인 것 같다"며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은 주위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최고라고 말해주는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멘탈이 정말 강한 X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부담감도 커지지만 그럼에도 자존감을 지키고 그러기 위해서 주위 사람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소속사 피네이션과 2년 동안 함께하며 느낀 것들도 이야기 했다. "달라진게 있다면 싸이와 덜 싸운다. 싸이와 비슷한 점이 본인 곡에 대한 완벽함을 추구한다. 그래서 부딪힐 때가 많은데 2년 동안 지내면서 이제 좀 '덜' 싸운다"라며 "얻은 것은 좋은 곡을 받아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각별했던 <환불원정대>활동과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선 "<환불원정대>는 영원히 기억에 남을 기억과 활동이었다. 모든 세대가 함께 활동하게 된 그룹에 함께 있을 수 있어 고맙다"라며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이 곡을 듣고 반응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시는 17일 오후 6시 ‘어떤X’의 음원을 전격 발매하고,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통해 ‘눈누난나 챌린지’에 이은 ‘WTX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NOW. 라이브쇼 ‘#OUTNOW’, 18일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잇따라 출연해 신곡 ‘어떤X’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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