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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기자간담회] 김재환, 찾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의 '찾지 않을게'

2021.04.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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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재환이 1년 4개월만에 컴백했다.


김재환의 7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Change (체인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동안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경계를 오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과 성장을 담고 추구해왔던 음악적 변화의 첫 걸음을 뗀다.


김재환은 "이번 활동은 기타를 치며 노래한다는 것에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 스스로 가장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해 이 것 자체가 성과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가장 멋지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컴백했다고 생각해 후회가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인사를 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를 비롯해 ‘Pray (프레이)’ ‘그대가 없어도 난 살겠지’ ‘Blue Moon (블루문)’ ‘꽃인가요’ ‘애가타’ ‘신이나’ ‘손편지’까지 총 8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브리티시 팝부터 라틴팝,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를 녹여내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김재환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7개 곡의 작사, 작곡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앨범 곳곳에 김재환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김재환은 1년 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고민하고 성장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 자연스럽고 멋진 모습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 때마다 기타가 아른거렸다. 기차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가장 변화한 모습이지만 이를 통해 노래를 해석할 때 나무보다 숲을 보게 된 것 같다"라며 "가수 김재환의 깊어진 보이스와 나만의 색이 짙어진 무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눈에 보이는 성적에 민감하고 그 것들이 스스로를 괴롭게 했는데 내려놓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해보니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환이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는 K-POP 느낌을 가미한 라틴팝 장르 곡으로, 라틴 리듬 기반의 기타와 풍성한 브라스, 세련된 사운드가 가미된 개성 넘치는 곡이다. 김재환은 섬세한 감성 표현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을 오가는 테크니컬한 보컬까지 고루 담아냈다.


김재환은 "이 노래는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감성과 목소리에 중심을 뒀다. 기타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게 가장 의미있는 것 같고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표현력에 있어서 곡마다 주인공이 다른데 주인공들의 감성에 맞는 목소리를 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고민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넘쳤다. "다음에는 대중성 있는 빠른 템포의 록이나 록발라드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 브루노마스를 꼽았다. "협업은 누구든 좋지만 늘 원픽은 브루노마스다"라고 밝혔다.


'프로듀스' 출신의 가수 강다니엘, 윤지성 등과 4월 컴백이 겹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볼 수 있어 정말 반갑고 좋다. (윤)지성이 형은 기자간담회 전에 전화해 응원해 줬다"고 말했다.


남자 솔로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이라면 내 자신과 경쟁하고 있는 느낌이다. 나 자신을 이기고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회사 대표님과 '우리는 오래 가는 가수가 돼야 한다'는 대화를 나눴다. 오래 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앞으로 변화가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환은 이날 오후 6시 '체인지'를 발표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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