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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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마이걸이 '던던 댄스'로 대세를 이어간다.
10일 오후 오마이걸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 오마이걸' 발매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발매한 '살짝 설렜어' 이후 1년 1개월 만에 컴백했다. 작년 한 해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와 '돌핀'을 통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멤버 지호는 "'살짝 설렜어' 이후 컴백이라 부담도 있었다. 그래서 오마이걸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대한 고민을 했다. 급격한 변화보단 밝은 에너지를 더 보여드리고 싶어 '던던 댄스'로 나오게 됐다"며 "이번 곡이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런 오마이걸의 성공에 대해 멤버 효정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던 게 성공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천천히 한 계단 한 계단 걸어 나아갔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생긴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어 오마이걸'은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멤버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냄과 동시에 서정적인 감수성을 담아 완성한 앨범이다.
멤버 효정은 "저희만의 색깔과 이야기가 많이 담긴 앨범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 가사를 보면 멤버가 서로에게 하는 이야기 같은 키워드가 많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던던댄스(DUN DUN DANCE)'를 비롯해 'Dear you (나의 봄에게)' '나의 인형 (안녕, 꿈에서 놀아)' '퀘스트(Quest)' '초대장' '스완(‘Swan)' 등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던던댄스'는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중독적인 훅이 돋보이는 Nu-Disco 스타일의 곡이다.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오마이걸 표 댄스 팝'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멤버 승희는 타이틀곡에 대해 "중독성이 강하고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오마이걸의 댄스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마이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그대로 담긴 앨범이다. 멤버들의 음색도 활약을 많이 한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한 해를 '오마이걸의 해'로 보냈던 만큼 2021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멤버 효정은 "오마이걸의 앨범은 역시 오마이걸 앨범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지치고 힘들 때 찾는 가수가 되고 싶다. '역시 오마이걸'인 2021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의 '디어 오마이걸' 전곡 음원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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