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노트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 '드림어스'(Dream:us)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수민은 "다시 데뷔한 기분이다. 떨리고 설렌다"며 "이번 컴백을 앞두고 엄청나게 열심히 준비했다. 또 그사이 '불후의 명곡'에도 나와서 얼굴을 마낳이 알려 더욱 기대가 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드림노트의 새 싱글 ‘드림어스(Dream:us)’는 여덟 소녀들의 꿈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스와힐리어로 '근심과 걱정을 모두 떨쳐버려!'라는 뜻을 지닌 타이틀곡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는 80년대 댄스 느낌이 가미된 업템포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소년에게 몰래 사랑의 주문을 걸어 내게 빠져들게 만들고 싶은 마음을 드림노트의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로 표현한 곡이다.
트와이스의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여자친구의 ‘러브 버그(Love Bug)’, 프로미스나인의 ‘러브 밤(LOVE BOMB)’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데이비드 엠버(David Amber)가 참여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드림노트 공간의 문을 열어 초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인트로 트랙 ‘비엔베니도(iBienvenido)’와 독특한 가사가 드림노트만의 틴글미를 돋보이게 해주는 ‘취미는 너’, 다가오는 봄 드림노트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러블리한 감상 넘버 곡 ‘콩콩(CONG CONG)’까지 총 4개의 신곡과 타이틀곡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인스트루먼틀 버전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앨범에 대해 드림노트는 "'하쿠나마타타'는 예쁜 소녀가 소년에게 몰래 사랑에 빠지게 하는 주문을 거는 내용이다.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데이비드 엠버 작곡가님이 참여해서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싱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요정 콘셉트'라는 점이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의상이나 메이크업도 특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수민은 "우리의 이번 콘셉트는 '행복을 그리는 요정'이다. 그 요정같은 비주얼을 표현하려고 스팽글과 샤 의상을 많이 썼다. 메이크업도 핑크와 코랄 계열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요정 콘셉트'라고 하지만, 드림노트는 여리여리하고 가녀린 요정이라기보다 마치 신화속 뮤즈처럼 밝고 개구쟁이 같은 요정의 이미지에 가깝다. 그만큼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팀이고, 이를 잘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라라는 "우리가 '틴글미'라고 하는데 10대의 틴과 비글미를 합한 우리만의 합성어다. 우리의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수식어다. 팬들이 우리의 '하쿠나마타타'라는 주문을 듣고 우리의 밝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에너지'를 받기를 바랐다.
당차고 에너지 넘치는 그룹답게 꿈도 원대했다.
보니는 "이번 싱글로 차트인을 해보고 싶다. 차트인을 하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하고 안무영상을 찍어올리겠다. 백설공주는 가위바위보로 하겠다"라고 이번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이어 은조는 "우리 꿈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 빌보드에 오르고,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해보는 것이다.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세계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유아이는 "첫 컴백인데 '하쿠나마타타'로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드림노트 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드림어스(Dream:us)’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