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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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첫 정규앨범을 선보였다.
12일 오후 엔하이픈의 첫 번째 정규앨범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데뷔 11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엔하이픈은 처음 도전하는 청량 콘셉트로 변화를 줬다.
이날 엔하이픈은 "첫 정규앨범이라 더 떨리고 긴장된다. 엔하이픈이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설레고 기대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디멘션' 시리즈의 시작이다.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 소년들이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엔하이픈은 "이전 앨범인 '보더' 시리즈에서는 데뷔를 앞두고 우리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과 데뷔 후에 마주한 색다른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디멘션' 시리즈에서는 다른 세계에 입성해서 이 세계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모순된 차원의 이야기라는 것을 담아봤다"라고 소개했다.
멤버 제이크는 "지난 '보더' 시리즈로 연습생과 가수 경계선의 느낌의 표현했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데뷔 후 1년이 지나면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자세히 들려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태임드-대쉬드(Tamed-Dashed)’는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 곡으로,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Tamed)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Dashed)” 질문을 던진다. 욕망 사이에서 느끼는 딜레마와 모순, 충돌을 경험하며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멤버 정원은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Tamed)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Dashed)' 질문을 던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곡을 통해 엔하이픈은 처음 청량 콘셉트에 도전했다. 멤버 성훈은 "이전 곡들보다 밝은 분위기라 처음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선우는 "이전 곡들과 분위기가 달라 놀랐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느낌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방시혁 프로듀서를 비롯해 하이 레이블즈 사단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 만들어졌다.
멤버 제이는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가 타이틀 안무에서 코러스 부분이 한 사람처럼 칼군무를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첫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며 다양한 모습을 예고했다. 그만큼 이루고 싶은 목표도 확실했다.
멤버들은 "저희를 '4세대 핫 아이콘'이라고 불러주시는데 더 노력해서 가장 주목받는 K팝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으로 국내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고,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 또 다시 그 기분을 느끼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의 첫 번째 정규앨범 ‘디멘션 : 딜레마’는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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