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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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가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18일 오후 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의 솔로 앨범 'REC.'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유주는 그룹 활동 종료 후 1년 2개월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한다. 유주는 "첫 솔로 미니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겪었다. 새롭고 신선하면서 설레기도, 긴장되기도 한다. 이번 앨범의 많은 부분에 참여했는데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팬분들과 첫 인사를 드릴 때 솔직한 음악으로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그 말을 지키고 싶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최대한 담으려고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그룹 여자친구가 해체하면서 멤버들의 활동은 늘 화제가 됐다. 그 중 유주는 솔로활동을 시작하는 첫 번째 멤버로써 많은 관심이 쏠렸다.
유주는 "멤버들과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원히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다"라며 여전히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있다. 티저가 공개됐을 때도 소원언니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많이 돌려본 티저'라고 해주기도 했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유주는 첫 솔로로써 그룹과 솔로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여자친구 유주도 솔로 유주도 똑같은 나라고 생각한다. 두개를 구분지어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확실히 부담감이 있었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멤버들이 옆에서 채워졌는데 이제 혼자 하다 보니 부담감은 물론 있었다. 여태 다뤄보지 않았던 감정들을 곡에서 다뤄보는 재미도 있고 겁도 없어진 것 같다. 나를 드러내는데 있어서 두려움을 한꺼풀 벗어낸 기분이었다"라며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놀이'를 비롯해 다섯 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인 성장을 증명했다.
유주는 "한 곡을 하더라도 내 영혼을 몇조각 담아서 향기 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작업할 때 내 음악 안에서는 최대한 솔직해보자 했다. 그러다 보니 거침없는 매력으로 보여졌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드 블러드' '겨우, 겨울' '데킬라' '블루 노스텔지아' 등 글로벌 송캠프를 통해 세계적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 온 작품인 만큼 유주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커넥트 식구인 챈슬러가 가세해 앨범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유주는 "모든 녹음과 녹화가 시작될 때 빨간 불빛이 켜지는데 그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좋은 긴장감을 담은 앨범이다. '놀이'는 경쾌한 반주와 애절한 가사가 상극의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챈슬러와의 작업에 대해 "슬러는 커넥트 입사 동기라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첫 앨범부터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다. 작업을 하다 아이디어를 냈을 때 잘 귀 기울여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유주는 "성과나 성적에 대해 생각은 해봤지만 그것만 생각했다기 보다 나에게 소중한 앨범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며 이번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내가 소장가치가 있는 앨범을 작업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 무엇보다 그 앨범에 있는 곡들로 팬분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유주 솔로 앨범 'REC.'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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