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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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이 봄의 향기를 품고 컴백했다.
28일 오후 오마이걸(OH MY GIRL) 정규 2집 'Real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THE FIFTH SEASON'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멤버 승희는 "정규 2집을 발매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오마이걸로서 어떤 음악에 도전했는지,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는지 이번 앨범에 가득 담았으니까 한 곡 한 곡 귀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멤버 지호는 "약 3년 만에 정규 2집으로 돌아와서 감회가 더 새롭다. 요즘 정규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닌데 2집을 내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더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Real Love'는 사랑에 빠진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그 특별한 순간을 담은 곡이다.
우연이라 하기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상황에서 마주한 순간의 황홀한 향기를 오마이걸 방식대로 풀어낸 사랑 이야기로 달콤하게 무르익은 봄 바람 같은 곡이다.
멤버 유아는 "오마이걸이 기존에 보여줬던 밝고 명량한 모습도 있지만 성숙하고 단단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멤버 미미는 "사랑에 빠진 그 순간부터 세상에 모든 게 낯설게 보이지 않나. 그 모습을 가사로 담았다. 새로운 감정들이 많이 담겨져있다.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맞춰서 들으시는 분위기가 다 다를 것 같다. 오마이걸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앞서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 'Dolphin', ' Dun Dun Dance'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이에 멤버 효정은 "걸그룹 중에서도 최고로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고 해서 믿겨지지 않았다. 우리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책임감을 갖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미미도 "감사하다. 늘 열심히 꾸준하게 달려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거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또 초심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데뷔 7주년을 앞둔 오마이걸은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밝은 에너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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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효정은 "일상을 더 웃게 해주고 나의 일상을 한 번 더 돌이켜 볼 수 있는 음악과 멤버들의 에너지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오마이걸이 밝아서 나도 밝아졌어', '내가 힘든 시기에 오마이걸 음악을 듣고 긍정 에너지를 얻었다'는 많이 들었다. 우리만의 밝은 에너지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랑으로 인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하루 하루 보내는 시간이 다들 비슷하지 않나. 그 시간 동안에 나를 더 스며들 수 있게 하는 것이 대중성인 것 같다. 그런 사소한 것들이 커져서 대중성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우리의 밝은 에너지를 좋아해주시는 것이 대중성"이라고 답했다.
오마이걸은 새 앨범 흥행에 대한 부담보다는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행복감을 우선으로 꼽았다.
멤버 유아는 "오마이걸을 보면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1위야 당연히 하고 싶다. 멤버, 회사분들과 늦은 시간까지 고생을 많이 했다. 들어주시는 분들도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멤버들도 마찬가지지만 이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이 행복만 가져가셨으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걸의 두 번째 정규앨범 'Real Love'는 오늘(28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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