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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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테마돌'로 컴백했다.
6일 오후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맴맴(memeM)'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퍼플키스의 신보 '맴맴'은 문화적 요소의 유행을 통칭하는 '밈(meme)'과 미지수를 뜻하는 대문자 'M'의 합성어로, 여기서 'M'은 도무지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미스터리(Mystery)'한 퍼플키스와 그들이 노리는 당신의 '기억(Memory)'을 의미한다.
리스너들의 머릿속을 맴맴(memeM) 돌며 온통 그들로 헤집어 놓겠다는 크리피(Creepy)한 메시지와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퍼플키스의 포부가 담겼다.
퍼플키스 멤버들은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발매 일주일 후 진행했다. 멤버 박지은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바로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웠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 채인은 "격리 기간을 통해 잘 회복한 만큼 독기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맴맴'은 기억을 헤집듯 중간중간 장면 전환처럼 넘어가는 장르와 BPM의 변화가 독특한 트랙이다. 귀를 맴도는 ‘맴맴맴’이라는 가사가 머릿속을 지배해 퍼플키스의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퍼플키스 멤버들은 '맴맴'의 킬링파트로 강렬한 중독성을 꼽았다. 멤버 채인은 "2절 도입부다. 빠른 비트로 달려가던 곡이 갑자기 느려지면서 다른 곡이 재생된 것 같이 특이한 구성이 돋보이는 구간이다. 독보적인 수안의 보컬에 맞춰 멤버들이 플로어 안무를 추는 데 퍼플키스만이 할 수 있는 시도다"고 설명했다.
퍼플키스는 지난 3월 데뷔 1주년을 맞았다. 1주년을 맞은 후 첫 컴백이라 감회가 새로운 멤버들은 각자 소감을 전했다.
멤버 이레는 "데뷔 1주년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긴장을 많이 했던 데뷔 때와는 달리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매 앨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라고 말했다.
멤버 도시는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이 떠오르면서 초심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더 성숙하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퍼플키스는 데뷔 후 1년 간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에 멤버 유키는 "저희 노래가 실시간 차트인을 하면 매번 놀랍고 기쁘다. 앞으로 저희 음악이 더 넓은 세상에 퍼져서 많은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고, 차트 톱10에도 들어가고 싶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멤버 수안은 "'좀비(Zombie)' 활동 당시에 '더쇼' 1위 후보에 올라갔었다. 차근차근 성장해서 이번 '맴맴'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라며 소망을 밝혔다.
퍼플키스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대전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멤버 고은은 "최근 정말 많은 선배님들이 컴백을 한다고 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 선배님들한테 배우면서 저희 그룹을 자신 있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 무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 도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두가 좋아하는 걸그룹이다. 4세대 원픽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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