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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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Lose Yourself'(로스 유어셀프)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여름 '괴물 신인'으로 가요계에 데뷔 후 뛰어난 실력과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리스너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올해 2000년대 Y2K 음악의 유행을 이끈 'Midas Touch', 글로벌 대세로 도약한 'Sticky'의 연이은 성공으로 단숨에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멤버 벨은 "대세라는 말이 정말 감사하다. 저희를 소개하는 순간에 팬분들의 환호소리가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나띠는 "외국 팬분들께서 저희 노래를 따라불러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처음으로 실감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Lose Yourself'는 데뷔 앨범부터 현재까지 '자유'라는 키워드로 각 앨범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온 이들이 '자유'를 초월한 '몰입'의 과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앨범의 키워드인 '몰입의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벨은 "무언가 아티스트가 몰입했을 때 가장 역사적인 것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몰입한 그 순간을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곡 작업을 하면서 가장 몰입했던 것 같다. 멤버들의 개성을 잘 드러낸 곡을 만들고 싶어 가장 몰입했다", 멤버 하늘은 "드라마 보기가 취미인데 몰입하다보면 외부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나에 몰입했을 때 다른 것들이 보이지 않는게 몰입이라고 생각하는데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해외 댄서분들과 작업했는데 거울 속 내 모습만 보였다. 그 순간이 가장 몰입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멤버 나띠는 "무대 위가 가장 몰입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무대 위 몰입한 순간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다", 쥴리는 "멤버들이 각각 개성이 강하지만 음악에 몰입했을 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서 몰입이라는 주제를 다룰 수 있어 좋았다. 음악에 몰입해 춤을 출 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R&B, 힙합, EDM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이들의 독보적 음악적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Get Loud’는 더기 스타일의 힙합 리듬과 라틴 풍의 멜로디, 이를 뒷받침하는 기타 스트로크 찹이 인상적인 트랙으로 멤버들의 묵직하면서도 거친 개성 가득한 보컬과 랩이 돋보인다. 현실에서 꿈을 좇는, 조금은 이상해 보이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멤버 벨은 "어떤 일에 몰입되어 있는 아티스트의 모습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괴짜같아 보일 수 있지만 반대로 프로페셔널하고 멋진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멤버 벨이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데뷔곡 '쉿 (Shhh)'을 비롯해 '안녕, 네버랜드', 'My 808', 'Says It', 'Te Quiero' 등 감각적인 음악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벨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다.
멤버 벨은 "이 곡은 송 세션을 통해 탄생한 곡이다. 정말 훌륭한 프로듀서님과 작업해서 이렇게 멋진 곡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에 안에 숨겨진 것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멤버 쥴리는 "평행우주와 도플갱어 두 가지 소재가 뮤직비디오 곳곳에 녹아있다. 흩날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꿈을 쫒는 새로운 아티스트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앨범 발매 전 선공개 트랙으로 발매된 몽환적 무드의 'R.E.M'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멤버 하늘은 "꿈 속의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REM 수면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그루비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감각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Chemistry', 엣지 있는 사운드와 랩, 몽환적인 보컬이 더해진 'Igloo', 이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담아낸 'Too Many Alex', 캐치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의 록 트랙 ‘Back To Me’,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며 상대를 그리워하는 'No One But Us'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벨은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타이틀곡 외에 수록곡까지 들어보시고 키스 오브 라이프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키스 로드(KISS ROAD)' 매진에 추가 공연까지 확정됐다. 이에 멤버 벨은 "꿈에 그리던 월드투어를 하게 됐다. 앨범 준비와 월드투어 준비를 하게 되어 힘들지만 바라고 기다리던 일정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첫 월드투어라 떨리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 나띠는 "저희가 사실 바라는 큰 무대가 있다. 꼭 코첼라 무대에 서고 싶다. 꼭 이룰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Lose Yourself'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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