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THE FINAL]'(러브 유어 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고 4만 3000여 팬들과 만났다.
'Dionysus'(디오니서스)와 '낫 투데이'(Not Today)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방타소년단은 각각 "파이널 공연에 온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RM), "오늘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겠다"(뷔), "남김없이 비우고 가겠다"(슈가), "'월드와이드 핸섬' 진이다. 반갑다"(진), "오늘 화요일 콘서트를 위해서 이를 갈았다. 죽기살기로 해보겠다"(정국), "오늘 마지막이라 너무 아쉬운데 더 재밌게 놀아보자 감사하다"(지민), "나는 여러분의 호프, 여러분은 나의 호프, 내 이름은 제이홉. 드디어 파이널 공연이다"(제이홉)이라고 말하며 마지막 공연을 찾은 팬들에 대한 환영 인사를 건넸다.
또 지민과 진은 "우리 이틀만에 보는 건데 너무 보고 싶었다. 여러분도 보고 싶었나?"라며 "이번 투어의 마지막을 한국에서 같이 하게 됐다"라고 투어의 시작과 끝을 고국에서 펼치게 된 기쁨을 덧붙였다.
뷔도 "서울에서 시작한 투어가 다시 서울에서 끝나는 거다. 이걸 검색을 해봤더니 이게 바로 수미상관이더라. 수미상관이 처음과 끝이 같다는 뜻이다. 우리의 처음과 끝이 여러분과 함께라서 더욱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거 같다"라고 '더 파이널' 공연의 감격을 밝혔다.
더불어 알엠과 정국은 "우리가 여러 기념적인 공연을 할 수 있었던건 우릴 믿고 지지해준 여러분 덕이다"라며 "여러분이 우리에게 달아준 날개로, 이번엔 우리가 여러분을 찾아가보도록 하겠다"라고 많은 사랑에 대한 보답을 약속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부터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와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진행하고 전세계 30개 도시에서 62회 공연을 펼쳤다. 이 투어는 약 20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