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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고보다 유일’ 온리원오브의 두 번째 진화 ‘라인 선 굿니스’

2019.10.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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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온리원오브(나인, 밀, 리에, 준지, 러브, 유정, 규빈)이 컴백했다.

온리원 오브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line sun goodness’(라인 선 굿니스)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활동을 시작했다. 

온리원오브의 두 번째 미니앨범 ‘line sun goodness’는 데뷔 앨범 ‘dot point jump’ 이후 작은 점들이 모여 선을 완성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line sun goodness’는 데뷔앨범과 연결되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며, 데뷔곡 ’savanna’와 이번 타이틀곡 ‘sage’, 수록곡 ‘desert’로 이어진다. 전작 ‘time leap’의 후속으로는 ‘time machine’이, 팬송으로 통했던 ‘OnlyOneOf yOu’는 ‘OnlyOneOf me’가 수록됐다. 

데뷔앨범부터 프로듀싱 능력을 뽐냈던 온리원오브는 이번 앨범에서도 ‘desert’, ‘너-정류장-나’, ‘OnlyOneOf me’의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새 앨범에 대해 리에는 "'line sun goodness'는 데뷔앨범과 이어지는 앨범이다. 세 가지 단어가 '선'(線)을 의미한다. 첫 앨범이 '점'을 표현했고 이번은 하나의 선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인은 "우리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한 곡들이 수록됐고, 퍼포먼스에도 참여를 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앨범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sage(구원)’으로, 처절하고 숨가쁜 리듬 전개와 함께 다이내믹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췄다.  

규빈은 "타이틀곡 'sage'(세이지)는 '구원'이라는 뜻이다. 처절하게 휘몰하치는 음악이고, 무대에 우리 온리원오브의 매력이 담겼다. 이번 'sage'를 통해 여러분의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온리원오브는 이번 'sage'의 퍼포먼스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밀과 준지는 "이번 타이틀곡 'sage' 무대를 정말 피 땀 흘려 준비했다. 내가 빨간 머리로 염색을 했는데, 이 색에 맞게 피 흘리며 준비했다. 이를 갈고 연습했다. 멤버 각각의 파트에 모두 공을 들였으니 눈여겨 봐달라"라며 "이 컴백만을 기다리고 연습했다. 온리원오브 멤버들 다 뜻 깊을 거 같다"라고 자신했다.

온리원오브가 이번 컴백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또 있다. 방탄소년단의 '유포리아'와 '소우주' 등을 작업한 캔디스 소사(Candace sosa)가 타이틀곡 'sage'의 작곡을 맡았기 때문이다.

러브는 "처음에 곡을 들었을때는 작곡가가 누구인지 몰랐다. 그런데 곡을 들으면서 점점 입이 벌어지더니 마지막엔 턱까지 내려왔다. 정말 곡이 마음에 들어서 우리끼리 열정을 불태워보자고 으샤으쌰하는데, 작곡가가 누군가 계속 궁금했다. 나중에 듣고보니 그런 유명한 작곡가 분이더라. 명성에 먹칠하지 않게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아무리 좋은 곡과 안무가 있어도, 정막 플레이어가 그것을 소화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이를 잘 알고있는 온리원오브이기에, 이날 쇼케이스에서 가장 강조한건 '연습'이다.

밀은 "우리 멤버들이 원래 배고픔을 못참는데 연습할 때는 배고픔도 모르고,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연습했다. 동선이랑 손 디테일 맞추는데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정은 "나 뿐만 아니라, 다들 정말 힘들게 연습했다. 특히 리에는 허리를 다쳤는데, 그럼에도 안무를 맞추고 연습을 이어갔다. 다른 멤버들도 정말 극한까지 힘들게 연습을 해서 안무를 맞췄다. 몸은 힘들지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힘든 몸을 이끌고 퍼포먼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다"라고 그동안의 연습과정을 밝혔다.

나인은 "안무뿐만 아니라 자작곡인 '너-정류장-나'를 만들때 실제 버스 소리를 추가하고 싶어서 직접 버스를 타고 녹음해오기도 하고 그랬다"라며 앨범 전체적으노 멤버들의 노력이 잔득 들어갔음을 알렸다. 

이렇게 피 땀 흘려 완성한 앨범인 만큼, 온리원오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듣고 이름을 기억해주기를 바랐다.

규빈과 러브는 "일단 목표는 우리곡을 듣고 즐겨주면 좋겠다"라며 "아직은 온리원오브라는 팀 이름을 널리 알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알아주고, 들어주는게 일차적인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막내 밀은 "살을 빼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비주얼돌'이라고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개인적인 바람을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끝으로 온리원오브는 "퍼포먼스를 잘 보여주는 건 기본이고,우리는 다른 그룹이 잘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나 무대, 음악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를 보는 데에 색다른 점이 있을 거같다"며 "어제도 새벽까지 준비했다. 연습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최고의 팀보다 유일무이한 팀이되는게 목표다.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주면, 훨씬 진화하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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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sun goodness’는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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