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디크리에이티브(이하 에잇디)는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 모 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 해 이미 본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라고 6일 밝혔다.
이어 "류 씨가 설립한 회사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걸로 알고 있고, 본사는 저대한 사실도, 순위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들은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가 전 시리즈에 조작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공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시즌1에서는 1차 순위 발표식에서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즌2에서는 최종 선발 멤버와 탈락 멤버가 뒤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시즌3와 시즌4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데뷔 멤버를 정해두고 투표수를 끼워맞추는 방식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안준영 PD는 일부 기획사에게서 수 천만원에 달하는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PD에게 접대를 제공한 기획사는 스트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 등이며,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에잇디크리에이티브에서 접대를 한 혐의를 받은 직원은 현재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데뷔 조에 드는 데 접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하 에잇디 크리에이티브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잇디크리에이티브입니다.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 모 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 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사는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걸로 알고 있고, 저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습니다.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이한빛 기자 bitgaram@happyrising.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