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측은 6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Mnet ‘프로듀스x101’은 투표수 조작 혐의가 제기됐고 담당 PD가 조작을 인정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엑스원은 활동을 중단했다.
또 그룹의 존속 여부에 대해서 CJ ENM은 엑스원 멤버들과 각각의 원 소속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끝내 해체를 선언하게 됐다.
한편 2019년 7월 20일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엑스원은 같은해 8월 27일 데뷔앨범 '비상 : QUANTUM LEAP'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해당 앨범은 K팝 신인그룹 최초로 초동판매량 50만장을 넘기며(52만4007장) 큰 화제를 모았으나, 조작 논란으로 인해 별다른 활동도 하지 못했다.
또 조작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활동 불가상태에 빠졌고, 5년 활동을 예고했던 엑스원은 불과 5개월만에 공식 해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