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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은 이제 그만’ 전민주x유나킴의 새출발 칸

2018.05.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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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전민주, 사진제공|마루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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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유나킴, 사진제공|마루기획

그룹 칸(전민주, 유나킴)이 정식 데뷔했다.

칸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데뷔 싱글 'I'm Your Girl?(아임 유어 걸)'의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처음 얼굴을 알린 전민주와 유나킴은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지만 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고, 이후 전민주는 'K팝스타' 시즌6의 출연, 유나킴은 '언프리티 랩스타3', '더유닛' 등에 출연하며 재데뷔의 꿈을 키워왔다. 특히 전민주는 걸그룹 데이데이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결국 무산되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결국 듀엣 데뷔라는 결실을 맺은 이들은 "정말 설레고,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기쁘고 모든 게 재밌는 거 같다. 오디션과 쇼케이스 다 떨린데 지금은 우리 곡으로 하는 거니까 더 잘 보여주고 싶다. 오디션은 혼자하니까 부담이 됐는데, 지금은 든든한 파트너가 있어 안심이 된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나킴은 "두 번째 데뷔인데, 첫 번째 데뷔할 때는 음악방송만 했고, 그나마도 짧게 활동을 했다. 그것밖에 못보여줘서 좀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시 팀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정말 벅차다"라고 뿌듯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데뷔인 만큼 새로운 활동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도 넘쳤다. 유나킴이 "민주와 알게 된 지 6년정도 됐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아서 잘 보완해줄 수 있다. 그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칸이 왕이라는 뜻이 있지 않나.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드리고 진정성있는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하자, 전민주는 "우연히 발견했는데 '칸'의 또다른 의미로 큰 배를 동력으로 끄는 배라고 하더라. 처음 시작하는 만큼 그런 것처럼 쭉쭉 뻗어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은 밝고 기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 유나킴과 전민주였지만, 그간의 마음고생을 이야기 하는 도중에는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나킴은 "디아크가 그렇게되고 많이 느꼈다. 팬이 정말 소중하다고 느꼈다. 한명이라고 기다리고 있다면 최선을 다하려한다. 긴 공백기간 동안 우리 음악을 기다려준 팬에게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전민주도 "그동안 혼자라는 느낌으로 많이 힘들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그동안 보답하지 못했던거 전부 보답하겠다. 앞으로 꾸준히 보여주겠다"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고생끝에 쟁취한 데뷔인만큼 이들은 더욱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유나킴과 전민주는 "디아크때와는 콘셉트도 다르고, 보여주는 것도 다르다. 또 5명이 아니다보니 2명이 각자 채워야 할부분은 노력을 했다. 이제 좀 더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칸의 데뷔 싱글 'I'm Your Girl?(아임 유어 걸)'은 힙합 비트와 일렉트로닉 팝이 어우러진 미디움 템포 R&B로, 불확실한 태도를 취하는 상대에 대한 오르락 내리락하는 두 사람의 복잡한 마음을 감각적으로 그린 곡이다.

트와이스와 씨스타 등과 호흡을 맞췄던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3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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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사진제공|마루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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