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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기자간담회] 세븐틴 9년 집대성한 '17 IS RIGHT HERE'…10년 차에도 변함없는 기승전캐럿

2024.04.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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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끝없는 도전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스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멤버 에스쿱스는 "늘 새로운 앨범을 낸다는 게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우리 캐럿(공식 팬덤명)분들이 이 앨범을 기다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럿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저희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앞으로의 새로운 마음을 담았다"라고 컴백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앨범 '17 이스 라이트 히어'는 9년 간의 활동과 앞으로를 약속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까지 총 33곡이 담겼다.


멤버 민규는 "베스트 앨범인 것처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걸 담았다. 지금까지 세븐틴을 한 번 정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개했다.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인만큼 지난 9년의 활동 시간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멤버 에스쿱스는 "저는 지난 9년간 활동을 생각해 보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데에 필요한 관계성과 믿음을 갖게 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10년 차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쉽지 않은 일도 있었고 행복한 일도 있었는데 이걸 계기로 베스트앨범 이후의 새로움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계획도 밝혔다. 멤버 민규는 "어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마쳤고 앞으로 일본 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올해 베스트 앨범 외에도 또 앨범이 나온다, 올해 두 개의 앨범을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많은 스케줄들이 있는데 캐럿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븐틴의 유별난 팬사랑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멤버들은 각자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 승관은 "멤버들 모두 세븐틴이라는 팀을 많이 사랑하고 팬분들을 정말 많이 사랑한다. 제가 누군가의 팬이었던 적도 있어서 이런 가수들이면 후회 없이 좋아할 수 있겠다 할 정도로 열심히 하려고 하는 책임감이 있는 멤버들이다, 제 힘이 다 할 때까지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스 라이트 히어'는 이날(29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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