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6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포 시즌스'(Flower 4 seasons)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플라워 포 시즌스'는 다이아가 기희현, 주은, 은채, 유니스, 예빈 5인 유닛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감싸줄게요'로, 이기용배가 곡을 맡았다. 더불어 앨범에는 '데일리', '네게로', '아무도 몰래' 등이 수록됐다.
앨범에 대해 유니스는 "'플라워 포 시즌스'는 4계절 내내 꽃을 피우겠다는 우리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채는 "'타이틀곡 '감싸줄게요'는 이기용배와 오랜만에 같이 작업을 한곡이다. 전작 '그길에서'가 풋풋한 소녀의 감성이라면 이번엔 더 발전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희현은 "이번 앨범을 하면서 청순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전에는 강렬한 멜로디였다. 이제 6년차인데 이런 발랄함과 청순함을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하면서 나쁘지 않게, 잘 소화했다고 생각했다.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청순으로 돌아온 다이아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 기희현은 다시 청순한 곡을 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희현은 "'그길에서' 같은 곡을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감싸줄게요'를 듣고 '드디어 왔구나' 싶었다. 정말 즐겁게 작업을 했고, 또 이기용배에게 노래가 많이 늘었다고 칭찬도 들어서 기분이 좋은 작업이었다"라고 흐뭇해했다.
이번 앨범에는 주은과 예빈의 자작곡이 수록되어 더욱 뜻깊은 앨범이다. 주은은 "'네게로'를 작곡했다. 소녀의 풋풋한 감성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말했고, 예빈은 "'아무도 몰래'라는 곡을 작곡했다. 그동안 내가 하는 장르가 갇혀있었는데, 이번에 틀을 깼다. 멤버들이 잘 불러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번 앨범은 '다이아 유닛' 5인조만이 활동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기희현은 "공백기 이후, 회사와 컴백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자율적인 참여로 활동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활동을 잘 즐겨줬으면 좋겠고, 또 바로 다음 앨범도 준비할 예정이다"라며 "정채연과 솜이는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 의사를 존중했다. 유닛으로 컴백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했고 빈자리도 느꼈다. 다음 앨범에서는 모두 기대하는대로 함께 하는 앨범으로 나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5인조로 활동하면서 장점도 있다.
기희현은 "5인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점이라면 차를 한 대로 타고 다닌다. 7인조일때는 두 대에 나눠 탔는데 한 대에 다 같이 타니까 그 안에서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웃었다.
멤버 전원이 함께 하는 활동은 아니지만 이번 활동 역시 '다이아'로서 각오는 변함없었다.
기희현은 "기대를 많이 한 앨범이다. '후회없이 우리끼리 열심히 해보자', '열심히 활동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자'고 했다. 정말 열심히 후회없이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플라워 포 시즌스'는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주은
기희현
유니스
은채
예빈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이한빛 기자 bitgaram@happyrising.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