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의 소속사 WKS ENE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아이러브의 멤버 민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속 그룹 아이러브의 다른 멤버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고,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게 구조됐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아이러브의 소속사 WKS ENE는 "WKS ENE와 ILUV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그런 말을 하는지)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에 오히려 6명의 ILUV 멤버들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한 건 이해할 수 없다"라며 "근거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킬시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유포와 확산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러브로 활동했던 일부 멤버들은 오는 8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KS ENE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중이며, 회사는 휴식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WKS ENE와 ILUV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습니다.
스스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ILUV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당부드립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추측성 기사나 인용, 이에 근거한 악성 댓글은 자제해주시고,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자진해서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아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재차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했기에 입장표명이 다소 늦어진 부분을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한빛 기자 bitgaram@happyrising.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