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의 불안증세가 심해져 활동을 잠정 연기한다"라고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일 새 싱글 'Filmlet'(필름렛)을 발매했었다.
이에 쇼파르 뮤직 측은 "지영은 올해 상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불안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며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볼빨간사춘기 지영의 건강 상태 및 이후 활동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
지영은 올해 상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하였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더욱 심해진 불안 증세로 인해 당분간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사실상 싱글 앨범 ‘Filmlet’의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영의 건강과 활동에 관련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지영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뵐 때까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