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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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펙스(EPEX)가 풋풋한 소년미를 장착했다.
26일 오후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바이폴라(Bipolar, 양극성) Pt.2 사랑의 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됐다.
멤버 제프는 "어떤 모습으로 컴백할지 팬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매력을 잔뜩 보여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데뷔 앨범인 '바이폴라(Bipolar Pt.1) 불안의 서'에서는 청소년기 불안의 시작에 따른 위태로운 감정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청소년기에 이성, 꿈, 반려동물 등 첫 번째 사랑하는 대상이 생기고, 사랑의 시작에 따른 복합적인 감정을 다룬다. 두 앨범은 '양극성'이라는 대 주제로 이어진다.
데뷔 후 첫 컴백에 부담감도 컸다. 멤버 금동현은 "서사가 연장이 된다. 우리의 색깔 확실히 보여주는 앨범 되면 좋겠다 생각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부담감이 원동력 돼서 앨범 완성도 높였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두 포 미'(Do 4 Me)는 펑크팝 장르의 곡이다.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감정과 당돌한 고백을 담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펙스는 비주얼 변신과 동시에 퍼포먼스에도 변화를 줬다.
멤버 에이든은 변화된 비주얼과 퍼포먼스에 대해 "밝은 에너지의 퍼포먼스와 노래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 위시는 "데뷔곡에서는 다크하고 묵직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펑키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즐기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에이든은 "밝은 표정을 짓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드리기 위해 스타일과 다양한 머리 염색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시기와 비난이 가득한 세상에서 미숙하지만 우리와 함께 사랑을 공유하자는 이야기를 담은 'Love Virus (러브 바이러스)', 이유도 모른 채 이별을 통보 받은 소년이 첫 이별을 통해 이게 진짜 사랑임을 깨닫는 과정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Breathtaking (브레스테이킹)', 세상의 다양한 아름다운 것들을 경험하며 사랑을 알아가는 우리들을 지구별의 여행자에 비유한 '지구별 여행자 (Traveller)'까지 4곡이 수록됐다.
이펙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연말 시상식을 꼽았다. 멤버 백승은 "어릴 때부터 방송을 통해 연말 시상식을 보며 무대를 키웠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선배님들과 연말 공연장에 서보고 싶다. 저희 모습을 선배님들께 보여드리고 선배님 무대를 보고 자극 받으며 다가오는 2022년을 기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PEX의 두 번째 EP 'Bipolar Pt.2 사랑의 서'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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