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미니앨범 'IT'Z ICY'(이츠 아이씨)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류진은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을 보내주셨다. 또 좋은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했다. 그런 것들을 원동력 삼아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했다. 부담감이라기 보다는 같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있지의 첫 미니앨범 'IT'Z ICY'에는 타이틀곡 'ICY'를 비롯해 'CHERRY(체리)'는 'IT’z SUMMER(있지 서머)'와 첫 디지털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의 타이틀곡 ‘달라달라’와 수록곡 ‘원 잇?(WANT IT?)’의 리믹스 버전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ICY'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2019 서머송’이다.
JYP 박진영이 처음으로 ITZY를 위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프로듀서 겸 래퍼 페노메코도 작사에 참여했다. 또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를 만든 Cazzi Opeia,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작업한 Ellen Berg, '빨간 맛'을 만든 Daniel Caesar, Ludwig Lindell, 방탄소년단의 'I'm Fine'과 'Home' 등을 작업한 Lauren Dyson, Ashley Alisha, Cameron Neilson 등 유수의 작곡가들이 협업해 곡을 완성했다.
29일 자정 선공개된 'ICY'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뷰를 넘으며 순항중이다.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에 리아는 "예상 못했다. 이번 곡도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지만 이정도 반응은 예상 못했다"며 "'달라달라'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서 충분히 감사하지만, 새로운 바람은 음원차트에 들어갔을 때 첫 화면에 'ICY' 보이면 기쁠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ICY'의 뮤직비디오는 LA에서 촬영했다. 이에 예지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어서 기뻤다. LA는 첫 방문이었는데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트럭 위에 올라타서 춤을 추며 거리를 누비는 씬이 있었는데, 현지 분들이 '예쁘다', '멋있다'라고 말해 줘서 좋았다"라고 촬영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타이틀곡 'ICY'는 JYP의 수장 박진영과 호흡을 맞춘 곡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리아는 "박진영과의 작업은 원하던 일이었다.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지는 "박진영과 첫 작업을 빨리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 각자 파트를 직접 나눠주셨다. 그 파트에 맞게 멤버들이 잘 소화해서 좋은 작업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채령은 "티칭도 직접 해줬다. 항상 웃으면서 지도해줘서 감사했다. 가볍게 리듬감을 살려서 표현해보라고 조언해줬다"라며 고마움을 덧붙였다.
'IT'z ICY'는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등극한 있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 단위 작품이기에 멤버들 스스로도 기대감이 컸다.
유나와 예지는 "'달라달라'로 활동하면서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수식어가 아니라 여름하면 있지가 떠올랐으면 한다"라며 "있지가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있지의 새 앨범 'IT'z ICY'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날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컴백 기념 첫 팬 쇼케이스를 열고 'MIDZY(믿지:팬덤명)'와 만난다.
이한빛 기자 bitgaram@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