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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언제나 ‘해피’한 우주소녀의 ‘꿈꾸는 마음’을 ‘부탁해’

2018.09.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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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왼쪽부터 엑시·수빈·은서·여름·다영·연정·보나·설아·루다·다원),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금은 잘 쓰지 않지만 한때 ‘해피 바이러스’, ‘인간 비타민’ 등의 수식어가 유행하던 적이 있다. 

주변 사람들을 즐겁고 유쾌하게 만드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리키는 이 수식어는, 쓰임새는 많이 줄었지만 그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우주소녀는 바로 이 ‘해피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걸그룹이다. 

따로, 또 같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우주소녀를 보고 있자면 괜스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건 꼭 필자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의 발매에 맞춰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만난 우주소녀는 멤버 수만큼이나 해피하고 유쾌한 기운이 넘쳐흐르는 그룹이었다. 

▲이하 일문일답

Q. 일단은 컴백 소감부터 얘기해보자.

설아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설레고,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다영 “공백기동안 우주소녀로서 무대 선적은 없지만, 개인 활동을 많이 했다. (다시 우주소녀로)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까 잠도 못잘 거 같고 기대가 된다” 

Q. 새 앨범 타이틀곡 ‘부탁해’의 느낌은 어떤가?

연정 “우리 목소리가 아닌 가이드로 들었을 때는 여성스럽고 여린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이런 느낌이 아닌 줄 알았다. 개인적으로는 아련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여러 목소리가 들어가니까 강렬하고 파워풀해지더라” 

보나 “이 노래를 만장일치로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다영 “이번에 성소, 선의 미기가 함께 활동하지 못하는데, ‘허리 업’과 ‘2월의 봄’이라는 수록곡에는 13명이 다 목소리가 수록됐다. 같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Q. 다영의 말대로 중국 멤버들이 이번 활동에는 함께 하지 못한다. 공백이 부담되지는 않나?

엑시 “3명이 빠지다 보니까 부담감을 느꼈다. 3명의 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불안했다. 그래도 그만큼 준비를 잘 했고 잘 나온 거 같다. 또 중국 친구들도 (중국 현지에서)우주소녀의 이름 알리고 있고, 이 친구들도 같이 활동을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빠른 시일 내에 완전체를 준비하려고 한다”

Q. 선의와 미기는 화전소녀(※중국판 ‘프로듀스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활동으로 합류가 어려운 걸로 아는데 성소는 왜 이번에 합류하지 못했나? 

은서 “성소는 개인 활동을 하는데, 드라마 촬영을 중국에서 하게 됐다. 그래서 합류를 못했다. 그래도 우주소녀 이름을 또 중국에서 많이 알려줘서 고맙다” 

엑시 “우리 앨범이 나오기 전에 이미 (성소의)중국 스케줄이 정해져 있었다. 빨리 완전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번 앨범을 자랑하자면?

은서 “멤버들의 빈자리가 부담도 되는데 ,기대감이 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을 두 배, 세 배 더 했다. 실력적으로 무대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보나 “전작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마법학교의 콘셉트도 좀 더 구체화 됐다. 소녀가 숙녀가 되는 모습을 담았다” 

Q. 그렇다면 우주소녀는 앞으로 마법학교 콘셉트를 계속 이어가는 건가?

다영 “우리가 데뷔 때부터 매 앨범마다 세계관이 있었다. 저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마법학교를 했는데, 팬들도 좋아하고 우리도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하게 됐다. 팬분들이 또 좋아하면 계속 가지고 가지 않을까 싶다” 

은서 “‘모모모’부터 ‘해피’까진 소녀들의 모습이었다면 마법학교부터는 성장스토리다. 이를 통해서 우리들의 세계관을 확실히 보여주려고 한다” 

보나 “멤버가 많은 만큼, 여러 콘셉트를 소화하는 게 또 우주소녀의 장점이다. 여러가지를 보여주겠다” 

Q. 마법학교 콘셉트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나? 각자 주특기인 마법이 있나?

연정 “주특기는 아니고 각각 학년이 있다. 하하”

다영 “1학년은 호기심이 많고 발랄하고 귀여운, 콘셉트다”

은서 “2학년은 섬세한 분위기 메이커다” 

보나  “3학년은 성숙하고 고혹적이고 이미지다. 콘셉트를 하면서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가 잘 드러나는 거 같다. 팬분들이 그런 걸 잘 보고 좋아하더라” 

엑시 “팬들은 아이돌의 스토리를 보는 재미도 찾더라. 질리지 않게 재밌게 아이돌 음악을 찾게 하는 효과가 있지 않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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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포레우스 유닛(왼쪽부터 여름·다영·연정),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Q. 잠깐 개인 활동에 대해 얘기해 보자. 우선 루다는 ‘두니아’에 출연했었는데?

루다 “매니저 없이 나 혼자 가게 됐고, 처음으로 멤버들 없이 하는 예능이라 걱정을 했다. 막상 가보니 내가 제일 막내라서 많이 챙겨줬다. 사랑을 받고 예쁨을 받아서 잘 촬영을 마쳤다. 많은 조언도 받고 성장도 한 거 같다” 

Q. 사실 ‘두니아’가 조금 독특한 예능인데 적응하기 어렵진 않던가?

루다 “처음엔 어떤 포맷인지 어리둥절했었다.  그래도 막상 시작하니까 다 적응하고 ‘하는 대로 하면 되는구나’ 했다. 정해진 게 전혀 없었다” 

Q. 예능출연 이후 개인 인기가 오른 걸 체감하나?

루다 “황금시간대에 지상파 방송이라서 개인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내 이름보다 ‘두니아’라고 많이 해주더라” 

Q. 엑시는 ‘쇼미더머니’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생각이 없는지?

엑시 “기회가 된다면... 하하. 깊게는 생각 안 했지만, 내가 작업을 한 걸 보여주고는 싶다. 랩을 하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다. 일단은 팀 활동이 우선이다” 

Q. 엑시의 경우 래퍼로서 모습과 우주소녀로서의 모습에 갭이 크다.

엑시 “사실 데뷔 초에는 굉장히 힘들었다. 많이 귀여운 콘셉트라서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혼란스러웠다. 잘하고 싶은데 잘 안돼서 녹음하면서도 많이 울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우주소녀 콘셉트가)편한 거 같다. 적응한 거 같다. ‘언프리티 랩스타’나 연습생때는 센 가사, 자극적인 가사만 써서 거기에 또 스트레스가 있었다. ‘내가 센 사람이 아닌데’하는 고민이 있었다. 오히려 스토리텔링을 하듯이 아기자기한 걸 잘하는 거 같다” 

Q. 혹시 엑시가 마미손(※마미손으로 추정되는 그 래퍼와 엑시는 소속사가 같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엑시 “정말 잘된 분인데 시간이 흘러서도 자기의 틀을 깨려고 시도를 하는 게 굉장히 아티스트로 배워야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설아 “우리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마미손 감독님과 동일인이다. 또 그런 인연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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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아귀르떼스 유닛(왼쪽부터 수빈·은서·엑시),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Q. 설아와 루다는 프로젝트 그룹 우주미키로도 활동했다.

설아 “도연, 유정이랑 다른 회사지만 맞춰서 팀을 해보게 됐는데 진짜 좋은 추억이었다. 내가 연예인 친구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연락하고 지내게 돼서 정말 좋았다. 10월에 또 같이 우주미키로 공연을 하는데 앞으로도 쭉 이어지는 프로젝트였으면 좋겠다” 

Q. 보나는 연기 활동도 많이 했다. 

보나 “일단 빠른 시간에 다양한 작품을 할 수 있던 것만으로도 다행이고 또 일복이 좋았다. 나는 정말 편하게 할 수 있던 거 같다. 현장에서 다 잘해줬고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더 연기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Q. 여름과 수빈은 아직 고정으로 출연한 프로그램이 없는 것 같다.

여름 “예능이나 OST에서도 많이 활동하고는 있다. 아직 우리 매력을 많이 못 보여준 거 같다. 얼마 전에 ‘도시전설’에 나왔는데 그런 걸 많이 하면서 더 많이 (우리 매력을)보여주고 싶다” 

수빈 “컴백하면 방송될 거 같은데 ‘아이돌룸’을 출연했다.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은서 “여름이나 수빈은 음색이 좋아서 OST를 하면 또 잘 어울릴 거 같다. 많은 연락 부탁드린다”

엑시 “공백기엔 바쁜 멤버와 덜 바쁜 멤버가 나뉠 수밖에 없다. 덜 바쁜 멤버도 시간을 헛되이 쓰는 게 아니라 자기개발도 많이 하고 있다. 갈수록 발전을 많이 하고 있다” 

Q. 다시 앨범 얘기를 해보자면, 10명의 케미스트리는 어떤가? 
 
연정 “이번에 다 같이 녹음을 했다. 우리도 녹음하면서 멤버들의 목소리를 잘 섞이게 노력을 했다” 

설아 “엑시 뿐만 아니라 다들 곡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 작업을 한 게 큰 도움이 되는 거 같다. 그러면서 더 완성도 높게 만족하고 있다” 

은서 “앨범 준비 하면서 고민도 했고 어떻게 채워나갈까 노력했던 거 같다. 어떻게 할까 고민할 때 보컬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 이번에 처음으로 만족을 느꼈다. 이전에는 조금 아쉬웠다”

여름 “이번 타이틀곡에서 처음으로 멜로디 랩을 받았다. 엑시를 보면서 많이 연습했다” 

Q. 우주소녀라고 하면 성소의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런 부분은 어떻게 채울 생각인가?

은서 “13명과 10명은 그냥 보기에도 다르다. 어떻게 똑같이 보이게 할지 고민을 했다. 동작이 앉는다든가 그런 강도가 세졌다. 성소의 아크로바틱 동작은 우리가 많이 연습한다. 여름은 리듬체조를 하면서 기술들을 배웠다. 노력해서 잘 보이게 하겠다” 

여름 “옆돌기는 안하는데 무용같이 하는 퍼포먼스가 나온다” 

은서 “춤 실력도 많이 성장했다” 

엑시 “공중 돌기는 못하지만 나름의 매력도 있으니까 많이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은서 “내가 몸 쓰는 거 전담이다. 옆돌기도 연습해서 할 수 있다. 1위 하면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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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에뉩니온 유닛(왼쪽부터 보나·설아·루다·다원),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Q. 엑시는 이번 앨범에 직접 작곡한 ‘2월의 봄’이 수록됐다.

엑시 “팬송을 선물하고 싶어서 작곡을 준비했다. 예전부터 여러개 팬송을 만들었는데 매몰차게 거절을 당했다. 하하. 수없이 작업을 해서 탄생을 했다. 팬 미팅에서 처음 공개를 했는데, 이번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완전체가 아닌데 많이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Q. 옆돌기 말고 1위 공약이 있나?

엑시 “이전 앨범에서 마법소녀 복장을 입고 파워풀하게 무대를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는데 그걸 다시 하거나, 루다 아이디어가 있다”

루다 “‘이야기를 들어줄게’라는 가사를 보고 신문고가 생각났다. 그래서 북춤을 추겠다” 

Q. 음악방송에서 아직 1위를 못했지만 ‘소녀’가 들어간 그룹 중엔 가장 잘나가고 있지 않나?

보나 “아니다. 소녀시대 선배님이 계시다”

Q. 이제 소녀시대는 멤버가 다 흩어지지 않았나.

은서 “연차가 좀 있어서 인지도가 있을 뿐이다. 다른 그룹들과 하고자 하는 게 다 다르다” 

엑시 “방향성이 다르다 라이벌이라기 보다 좋은 시너지를 주는 동료가 됐으면 좋겠다” 

보나 “데뷔했을 때 많이 조급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멤버들이 활동하는데 즐거움을 찾고 있다. 우주소녀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성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Q. 성장을 했다고 느끼고 있나? 또 그런 특별한 계기가 있나?

보나 “활동을 하면서도 그렇고, 비활동기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개인활동하면 또 멤버들 보고 싶기도 하고, 조급하고 수동적인 상태이기보다 내가 할 걸 내가 찾아서 하게 되고 그런다”

연정 “‘꿈꾸는 마음으로’ 활동을 하면서 직접적인 말도 많이 내게 됐다. 하고 싶은 음악이나 가치관의 폭이 넓어진 거 같다” 

엑시 “데뷔를 하고 나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났는데 많이 느꼈다. 너무 조급하고 불안했구나하고 느꼈다. 대학가거나 취직한 친구들은 더 심한 고민들을 많이 하더라. 그 안에 소소한 행복이 있는데 앞만 보고 가는 느낌이었다.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면서 더 많이 느낀 거 같다. 조급해 하고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보람차게 활동을 하고 팬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활동했으면 좋갰다” 

Q. 혹시 우주소녀는 정산을 받고 있나?

엑시 “큰 돈을 버는 건 아닌데, 마이너스는 아니다. 금전적인 것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안 하는 거 같다. 무대에 서는 게 좋다. 지금은” 

보나 “지금 사회에 나가면 아직 어린 나이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즐기려고 한다” 

엑시 “그래도 ‘부탁해’가 대박이 나서 보너스가 나온다면 부모님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한중 합작그룹인데 중국활동은 계획이 없나? 또, 다른 해외활동은?

보나 “중국 멤버들이 잘해줘서 (중국 현지)관심도가 많이 늘었다고 들었다. 한국 멤버들이 중국 사이트 키워드에 올라가기도 하고... 그 친구들 덕분에라도 열심히 하려한다” 

엑시 “다영과 필라테스를 갔는데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를 알아보더라.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안 찍어줄 수가 없었다” 

보나 “중국에서 굉장히 핫한 그룹이 우주소녀라고 하더라” 

엑시 “기회가 된다면 얼른 (중국에)가고 싶다. 다양한 해외팬들을 만나고 싶다” 

은서 “한중 합작 그룹이다보니 지금도 중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원활한 소통을 하고 싶다. 나와 보나가 중국어를 잘한다” 

보나 “다른 해외 활동도 차차 준비하려고 한다. 일본어도 배우고 있다” 

Q. 데뷔 후 가장 큰 성취가 무엇인가?

엑시 “단독 콘서트와 신인이 하기 힘들었던 CF를 많이 찍은 것. 또 차트인 처음으로 하고 다 같이 울었다” 

은서 “이루고 싶은 꿈은 연말이 다가오는데 시상식에서 ‘부탁해’로 많은 상을 받는 것이다”

설아 “개인적으로 멤버들이 치킨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치킨광고를 꼭 찍고 싶다. 치킨 광고 찍으면 잘 홍보할 수 있다. 소소한 우리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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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은서·엑시·연정·루다·다원·설아·다영·보나·여름·수빈),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Q. 팬들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엑시 “팬들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우주소녀도 이런 콘셉트를 잘 할 수 있구나’하는 평가들을 듣고 싶다. 거기에서 우리 팀의 열린 가능성을 찾고 싶은 게 목표다. 콘셉트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있다 보니까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중요한 거 같다” 

보나 “‘이 친구는 우주소녀인데 저 친구도 우주소녀?’라고 (멤버들을)잘 모르는 거 같아서 이번에 다 알았으면 좋겠다” 

다영 “우주소녀를 많이 보고 싶어했으면 좋겠다” 

엑시 “우주소녀의 색을 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애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좋으니 마음껏 해달라.

다원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큰 꿈을 가지고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다영 “팬들의 목표이기도 하다. 1위 후보까진 했다. 또 우리 멤버들이 ‘부탁해’를 하면서 예능을 단체로 나갔으면 좋겠다. ‘배틀트립’이나 ‘짠내투어’같은데 단체로 불러줬으면 좋겠다” 

보나 “‘1박2일’도 다 같이 나갔으면 좋겠다. 차태현 선배님에게 가끔 연락을 드리면 (1박2일)얘기를 하더라. 나가고 싶다” 

수빈 “다영이가 ‘도시어부’에 나가는 걸 봤는데 정말 잘 맞더라. 우리가 낚시 경험이 없는데 가서 물고기를 잡아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꼭 규라인에 들어가고 싶다 하하”

엑시 “꼭 1위해서 고생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했으면 좋겠다” 

(글·취재 미디어라이징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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