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2019년 12월 20일을 끝으로 한동근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어 매니지먼트 업무를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20일 밝혔다.
이어 플레디스는 "당사와 한동근은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오랜 시간 당사를 믿고 함께해준 한동근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MBC '위대한 탄생' 시즌3의 우승자인 한동근은 2013년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2014년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정식 데뷔했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발매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한동근의 '듀엣가요제'의 출연을 계기로 재조명을 받으면서 역주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이후 발표한 '그대라는 사치'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지만, 2018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진 항동근은 지난 10월부터 '길위의 한동근'이라는 타이틀로 버스킹 공연을 열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 한동근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2019년 12월 20일을 끝으로 한동근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어 매니지먼트 업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사와 한동근은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동근은 지난 2013년 당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이듬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오랜 시간 당사를 믿고 함께해준 한동근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활약할 한동근의 행보에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 부탁드리며, 당사 역시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동근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한빛 기자 bitgaram@happyrising.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