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사무엘이 컴백했다.
사무엘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 미니 2집 'ONE'(원)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은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라 어필하는 사무엘의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담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NE (Feat. 정일훈 of BTOB)’은 용감한 형제와 JS, 차쿤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 기반의 댄스곡으로, 사무엘의 파워풀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콘셉트를 위해 사무엘은 비주얼 적으로도 더 성숙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사무엘은 "그동안은 귀여운 모습을 주로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좀 더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회사 사람들도 섹시한 눈빛을 보여달라고 해서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다. 샤워하면서도 혼자 (섹시한 모습을)연습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래도 이제 중학교를 졸업하고 17살이 된 사무엘에게 성숙한 분위기를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사무엘은 "이번 앨범을 준비 하면서 힘들었던 게, 가사 전달력과 그런 분위기의 무대를 표현하는 거였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가사도 강렬하고 직설적인데 내가 수줍음이 좀 있다. 그걸 다 보여줄 수 있을까 내가 걱정을 했다. 그래도 내가 그나마 자신있는 부분이 카메라를 사로잡는 눈빛이나 표정을 잘 했던 거 같다. 그런 카메라를 통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했다"라며 "또 내가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게 춤이라고 생각한다. 춤으로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춤으로 모든 것을 잘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17살 사무엘만의 남자다움과 섹시함을 설명했다.
또 사무엘은 굳이 왜 지금 시기에 섹시한 콘셉트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무엘은 "그전에는 나이에 맞게 콘셉트를 잡았지만 이런 남성적인 콘셉트를 20살 돼 하면 늦을 거 같았다. 약간 반전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며 "내가 20살이 되는 게 좀 궁금하다. 그 전에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면 진짜 20살이 됐을 때 더 섹시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한 새로운 앨범이다보니 활동에 임하는 각오도 단단했다.
사무엘은 "최대한 빨리 좋은 음악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에 4개월 만에 컴백을 했다"며 "나는 한가지 모습만 보여주겠다는 생각은 없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주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ONE'외에도 'ONE'(원)에는 ‘SOS’(에스오에스), ‘Princess’(프린세스), ‘I Can’t Sleep’(아이 캔트 슬립), ‘Clap Your Hands’(클랩 유어 핸즈), ‘잠시만’ 등이 수록됐다. 28일 오후 6시 발매
한편 사무엘은 29일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