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활,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컴백했다.
더보이즈는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더 스타트'(THE START)는 데뷔앨범 '더 퍼스트'(THE FIRST) 이후 4개월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작곡가 프라이머리와 다니엘 킴, 코드나인 등이 참여해 더보이즈의 성장과 매력을 담았다.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은 '이랴!'라는 사전적 의미를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곡이다. '힘차게 달려보자!'는 메시지와 '기디, 기디 업'이라는 후렴구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더보이즈는 신곡 '기디 업'(Giddy Up)에 대해 "'기디 업'은 명쾌하고 강렬한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우리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라며 "이번 콘셉트는 백마탄 왕자 같은 비주얼인데 달리는 말처럼 강건한 이미지를 함께 담은 앨범이다"라고 새 앨범을 설명했다.
이번 앨범이 멤버들에게 더 특별한 이유는 멤버들이 접 아트디렉터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주연은 "이번 앨범은 전 멤버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를 했다. 총괄 디렉터인 케빈이 많은 활약을 했다"라고 말했다.
'총괄 디렉터' 케빈은 "앨범을 레디(Ready), 셋(Set), 고(Go)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했는데, 레디 버전을 직접 사진도 촬영하고 구성도 우리가 했다. 또 발매 되자마자 품절이 됐다고 들었는데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힘차게 선보인 신보이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팀의 퍼포먼스를 담당하던 멤버 활이 부상으로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이 그것이다.
이에 케빈은 "며칠전에 병원을 들렸는데 수술을 마친 활을 봤다. 수술은 잘됐다고 들었다. 활 표정을 보니까 아쉬워하긴 했지만 컨디션은 좋은 것 같더라. 하루 빨리 회복해서 함께 활동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활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주연도 "활이 우리팀 퍼포먼스 멤버인데, 그 공백을 채우려고 우리가 더 많이 노력을 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 오늘도 활과 영상 통화를 했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졌더라"라고 활의 몫까지 더 열심히 활동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더보이즈, 사진제공|크래커엔터테인먼트
또 데뷔 앨범부터 7만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던 더보이즈인 만큼 새 앨범의 목표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더보이즈는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연말에 꼭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고 신인상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또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주학년은 "연습생때보다 더 열심히 해서 1집보다 2집이, 2집보다 3집이 나오면 더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려한다. ('프로듀스101'때와 비교해) 점점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려한다. 또 이제 20사이 됐으니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거 같다"라고 개인적인 목표를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데뷔앨범이 우리를 소개하는 앨범이라면, 이번엔 우리를 보여주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첫 앨범은 처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출발선을 넘어서 달리기 시작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라며 "아직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우리가 서로서로를 나타낼 수 있을 거 같다. 데뷔때 팬들이 '파워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는데, 어떤 수식어를 바란다기 보다 우리를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컴백 활동에 각오를 다졌다.
한편 더보이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는 3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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