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리포트

어느새 흠뻑 스며드는 빅스의 향기 ‘향(SCENTIST)’

2018.04.17 16:48

1

0

VIXX(흑백).jpg
빅스,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그룹 빅스(라비, 켄, 레오, 홍빈, 엔, 혁)가 컴백했다.

빅스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라이브홀 세 번째 정규 앨범 'EAU DE VIXX'(오드 빅스)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활동을 시작했다. 

빅스의 이번 앨범에는 인스트루멘틀 트랙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향(SCENTIST)'으로 향기에 대한 집착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다양한  변주, 꽉찬 구성이 특징인 팝 댄스곡이다.

또 국내 최고의 콘셉추얼 그룹인 빅스이기 때문에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 신곡의 콘셉트이다. 일단 '향(SCENTIST)'의 메인 콘셉트는 제목처럼 '조향사'이다. 음악으로 향기를 표현한다는 발상부터가 '빅스답다'는 감상을 불러온다. 

이번 콘셉트에 대해 라비는 "이번 앨범은 '오드 빅스'라는 말처럼, 지금까지의 어둡고 강렬한 분위기와 다르게 새로우면서도 빅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를 준비했다. 간단히 말해 이번 콘셉트는 조향사다. 그동안 시각적이고 극적인 콘셉트를 보여뒀다면 이번엔 '향'이라는 키워드로 새롭게 접근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빅스의 멤버들은 무대 의상부터 조향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트를 변형한 댄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무대 의상을 갖춰입은 빅스는 세련된 조향사를 떠올리게 한다. 

또 향기를 뜻하는 'Scent'와 예술가를 뜻하는 'Artist'를 결합한 'SCENTIST'를 부제로 설정해 '향(SCENTIST)'의 내용을 마치 조향사처럼 섬세하고 예술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퍼포먼스 역시 인상적이다. 마치 현대무용을 연상하는 동작들과 어지럽게 구성된 동선은 향기가 스며드는 몽환적인 모습을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엔은 "이번 퍼포먼스에서 빅스에게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잘 보여주기위해 안무를 개인, 유닛으로 잘게 찢었다. 유닛으로 붙는 부분도 있고, 멤버 개인이 가장 잘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번 퍼포먼스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VIXX(컬러).jpg
빅스,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에도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멤버들 자작곡을 적극 수록해 장르적, 분위기적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라비는 "무언가를 보여줘야한다는 기준은, 우리가 사랑받았던, 또 우리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균형있게 잡아서 제시하고 싶다. 이번 앨범은 우리의 색과 생각을 많이 담았다. 멤버 자작곡이 많이 수록됐고 또 새로운 음악과 장르적으로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을 보여주려고 했던게 이번 앨범의 차별성이다"라고 강조했다.

종합하자면 'EAU DE VIXX'(오드 빅스)는 빅스다우면서도 또 다른 빅스의 모습을 담아낸, 데뷔 7년차의 빅스와 앞으로의 빅스를 섞어놓은 듯한 앨범이다.   

어찌보면 자신들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앨범인 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와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엔은 "이번 앨범은 이전보다 좀 얌전한 시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얌전한 시도를 위해 어느 때 보다도 더 시끌벅적하게 준비를 했다. 빅스의 더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이번 앨범이 어느 때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라비는 "그동안 빅스의 모습이 자극적인 게 많았는데, 그렇기때문에 이번의 새로운 방법과 방식이 더 자극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무대와 콘셉트만큼은 항상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만들어가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엔은 "이번 타이틀곡이 '향'인데, 이번 음악과 앨범이 향처럼 사람들에게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빅스의 새 앨범 'EAU DE VIXX'(오드 빅스)는 1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기사 제보 및 제휴 news@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돌축하페이지 아이돌축하페이지

댓글 1

등록

사진첨부

사진이미지 첨부.jpg (최대 10MB)

아침형댓글러

2018.04.21 10:57

빅스정도면 대박난 아이돌로 봐도 되겠죠?

아차리포트

최신 순으로 자동 분류 됩니다.

로그인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