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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비, 패기 넘치는 역수입돌의 탄생

2018.05.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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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비, 사진제공|하이초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엔티비(NTB, 엘민·지오·재하·서웅·영보·효빈)가 데뷔했다. 

엔티비는 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드라마틱(DRAMATIC)'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첫 행보를 시작했다.

엔티비는 2016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해 활동해온 보이그룹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멈추지 말고 달려나가자(Never Take A Brake)'와 '노래(N) 틀어(T) 봐(B)'의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룹답게 이날 쇼케이스현장에는 일본 현지 팬이 직접 방문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서의 인기를 묻자 지오는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을 받았다. 케이콘도 했고, 부도칸 공연도 했다. 오리콘에서도 데일리 4위, 위클리 9위를 기록했다"라며 뿌듯해했다. 

오랜 시간 끝에 한국에서 데뷔한 소감을 묻자 멤버들은 "우리가 함께한 지 4년이 됐는데, 타국에서 먼저 시작해서 드디어 한국데뷔를 한다. 부모님들도 아들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거 같다.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그 기다림을 보답하게 됐다. 더 노력하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영보와 재하는 "기다림이 우리만의 시간이 아니었다. 팬들, 가족들 다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우리가 진짜 많이 노력하고 많은 일이있었는데 우리끼리 똘똘 뭉쳐 여기까지 왔다. 우린 지지 않겠다. 항상 열심히 하고 달려가겠다"라고 소리쳐, 신인다운 패기를 보여주었다. 

데뷔 타이틀곡 '드라마틱(DRAMATIC)'은 데뷔까지의 드라마틱했던 현실을 반영한 곡으로, 답답한 일상에 갇혀있는 현실을 향해 던지는 에너지를 담았다. 

지오는 "우리가 글로벌 크라우딩 펀드로 데뷔를 하게 됐다. 프로젝트 시작때는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목표액의 1400% 초과 달성을 했다. 기록이라고 하더라"라며 데뷔까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지오는 "'드라마틱(DRAMATIC)'은 반전매력이 많은 노래다. 벌스(Verse) 부분은 멜로디컬하게 가다가, 후렴에서는 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곡이다. 많은 사랑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틱(DRAMATIC)'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엘민은 "멤버들이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다음앨범, 다다음 앨범에는 모든 멤버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에서 정식 데뷔를 한 만큼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한 엔티비는 "우리 멤버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데, 그 개성이 하나로 뭉쳤을 때 시너지가 있다고 본다. 그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새로운 시작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엔티비의 국내 데뷔 앨범인 '드라마틱(DRAMATIC)'에는 타이틀곡 '드라마틱(DRAMATIC)'을 비롯해 'Hurry Hurry Hurry(허리 허리 허리)', '죄책감', '비춰줄게' 등이 수록됐다. 멤버 지오와 영보가 앨번 전반의 작사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28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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