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리포트

동방신기의 거부할 수 없는 즐거운 ‘운명’

2018.03.28 16:33

1

1

동방신기 정규 8집 티저 이미지1.jpg
동방신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동방신기가 컴백했다.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에는 타이틀곡 ‘운명’을 비롯해 미디움템포 팝 장르곡 ‘평행선 (Love Line)’, 유노윤호의 솔로곡 ‘퍼즐 (Puzzle)’, 최강창민 솔로곡 ‘Closer’(클로저),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한 팝 발라드 곡 'Sun & Rain'(선 앤드 레인), 어반 팝 장르의 ‘다 지나간다… (Broken)’, 딥하우스 기반의 팝 곡 ‘Only For You’(온리 포 유), 댄스팝 장르의 ‘Bounce’(바운스), 팝 장르의 ‘Wake Me Up’(웨이크 미 업), 발라드 곡 '게으름뱅이 (Lazybones)', 팝 발라드 장르의 ‘새벽 공기 (Without You)’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운명 (The Chance of Love)’은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스윙재즈 댄스팝 장르로, 동방신기 특유의 여유있고 세련된 보컬이 담긴 곡이다. 

11곡이라는 분량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알려진 동방신기의 매력은 물론 새로운 매력까지 가득 들어찬 앨범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곡 설명을 하던 유노윤호가 "개인적으로 최강창민의 퇴폐미를 느꼈다"라고 감상을 말하자 최강창민이 "데뷔 15년만에 퇴폐라는 말을...(처음 들었다)"라며 웃는 모습은 동방신기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만했다. 

물론 ‘K팝 황제’ 동방신기 특유의 섹시함과 카리스마, 여유 역시도 이번 앨범을 통해 듬뿍 느낄 수 있다. 밀당을 하는 듯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교차하는 트랙들과 이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동방신기의 모습에선 황제다운 위엄과 관록이 느껴졌다.

유노윤호는 "항상 열심히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했는데 이건 언제나 유효한 얘기다. 20대를 색으로 표현하면 레드였던 거 같다. 지금(30대는)은 하얀색같다. 여러가지 색을 다 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거 같다"라고 보다 늘어난 여유가 담긴 앨범임을 밝혔다.  

이어 최강창민도 "이번 앨범의 매거진처럼 다양한 콘셉트는 윤호형의 아이디어였다. 기존에도 우리의 아이디어를 많이 반영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생각이 가장 많이 담긴 앨범인 거 같다. 재킷부터 곡선정까지 제일 많이 참여를 했다"라며 "오랜만에 음반활동을 준비하다보니까 우리 둘 다 이제는 30대의 청년들이 돼서 여유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 동방신기는 팬들은 물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최강창민은 "공백기가 짧지 않아서 팬들이 서운해하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 기다려준 분들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고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며 "최근에 '나 혼자 산다'에 나왔는데, 조금 더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 한다. 그러다보니 SNS도 시작했다. 팬들과의 끈끈한 관계도 중요하지만 동방신기의 이미지가 고착화된 부분도 없잖아 있어서 그걸 깨고 더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의 목표는 세가지로 정리할수 있다. 첫째는 창민이 말처럼 좀 더 친숙하게 가려한다. 동방신기가 신비주의가 좀 있었는데 순수하고 바른 청년이다. 두 번째로 동방신기라고하면 센 퍼포먼스와 음악의 이미지가 있던 거 같다. 처음에는 쉬운 음악으로 나왔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런 쉬운 음악을 들려주고자 했다. 마지막 세 번째로 1위를 해다면 당연히 기쁘지만, 15년간의 노력을 좋게 보여주자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오래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이제는 예전과 달리 우리가 선배 그룹이 됐다. 열심히 좋은 동방신기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겸손하게 말했지만, 당연히 자신감도 넘쳤다.

쇼케이스 도중 최강창민은 "이번 타이틀곡 '운명'은 동방신기의 운명도 팬들과 함께 현재진행형이지 않나 싶어서 운명이라고 했다. 2년이라는 것도 사실 다 운명이지 않나 싶다"라며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줬으면 한다"라고 선포했다. 

이처럼 즐거운 운명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기사 제보 및 제휴 news@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돌축하페이지 아이돌축하페이지

댓글 1

등록

사진첨부

사진이미지 첨부.jpg (최대 10MB)

아침형댓글러

2018.03.29 12:15

이형들 대단하네

아차리포트

최신 순으로 자동 분류 됩니다.

로그인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