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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ANS “데뷔 후 거둔 가장 큰 성과는 ‘소중한 팬’이죠”

2020.0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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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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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 사진제공=에이엔에스엔터테인먼트, 드림오브베스트

Q. 팀이 6명에 8명으로 늘어나면서 달라진 점이 있나?

라온 “6명이 무대를 했을 때보다 8명이 할 때가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에너지가 큰 것 같다.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가 커졌다”

비안 “나도 라온 언니와 비슷하다. 6명이 했을 때보다 8명이 할 때 춤이나 동선이 멋있게 나오는 것 같다. 노래의 에너지도 ‘붐붐’때보다 ‘세이 마이 네임’이 더 강한 거 같고 성숙해진 느낌이다” 

달린 “6명은 아무래도 칼군무를 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었다. 8명이 칼군무를 맞추니까 각도나 선이 더 멋있어 보이고 무대 장악력이나 호흡이 더 좋아진 것 같다” 

Q. 멤버가 늘어서 생긴 단점은 없나?

라온 “숙소에서 씻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욕실이 2개라서 4명씩 쓰는데, 6명일 때는 한 시간정도면 다 썼었다. 지금은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씻는 순서는 따로 규칙은 없고 우리끼리 이야기해서 정한다”

Q. ‘세이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에서도 마지막에 실루엣이 등장한다. 또 다른 멤버도 합류 계획이 있나?

라온 “제 9의 멤버가 합류할 수도 있다. 항상 새로운 천사를 찾고 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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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사진제공=에이엔에스엔터테인먼트, 드림오브베스트

Q. 같이 지내면 서로 호칭은 어떻게 하나? 

리나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언니들에게 존댓말도 쓰지만 편하게 이야기하는 편이다. 해나가 들어오기 전엔 담이가 막내였는데 나에세 ‘오세진(리나의 본명)씨’라고 부르기도 한다” 

Q. 숙소에서는 보통 어떻게 지내나?

담이 “숙소에서 장난도 많이 치고 배게 싸움도 하고 그런다” 

Q. 주변에서 민원은 안 들어오나?

로연 “사실 민원을 받은 적이 한 번 있다. 그 다음부턴 좀 덜 떠든다. 하하” 

Q. ‘세이 마이 네임’의 작곡가와 에버글로우의 ‘아디오스’의 작곡가가 동일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전반적인 분위기가 비슷하기도 한데, 어떤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담이 “우리만의 매력과 특징, 당돌함, 카리스마를 더 보여주고 싶다. 당당한 표정과 잘 맞는 칼군무 그런 부분을 잘 봐 달라” 

Q. 그렇다면 걸그룹으로서 ANS의 강점을 추가하자면?

해나 “성격도 좋고 각자 잘하는 게 많다. 무대에서 모습 외에도 각자 잘하는 게 많고 그런 모습이 많아서 많이 보여주고 싶다” 

담이 “또 운동을 잘하는 멤버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나도 육상과 피구를 했다. 중학교 때 서울시 대표로 육상 대회에 나가서 2위를 했다. 그래서 아육대 나가고 싶다. 내가 선수가지는 아니었는데, 잘 뛰어서 학교 대표로 나갔다가 2위를 했다”

비안 “난 육상과 합기도를 했다. 합기도는 유단자인데, 도장에서 여자 중에 내가 제일 단수가 높아서 사범도 하고 그랬다. 꿈이 달라서 끝까지 하지는 않았다. 또 어렸을 때 전자랜드에서 치어리더를 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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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 사진제공=에이엔에스엔터테인먼트, 드림오브베스트

Q. 이번 활동의 목표는 무엇인가?

라온 “우린 멜론 차트 100위안에 들어보고 싶다” 

달린 “저번 활동 때는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못했다. 이번엔 함께 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

담이 “음악방송 1위. 그리고 멤버들과 여행가고 싶다. 연말 시상식도 가고 싶다”  

Q. '세이 마이 네임‘의 활동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비안 “‘붐붐’보다 오래 할 거 같다. 4주정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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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사진제공=에이엔에스엔터테인먼트, 드림오브베스트

Q. 팬덤명이 있나?

담이 “팬덤명은 고민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제리’라고 하고 싶다. 우리가 ‘엔젤이(엔제리)’라서 그렇다” 

Q. ANS는 리더가 없는 그룹이라고 알고 있다. 리더를 정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리나 “딱 정해진 리더는 없지만, 춤을 알려주는 멤버, 보컬을 알려주는 멤버가 다 따로 있다. 각각이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리더를 하고 있다” 

Q. 그럼 각 멤버가 팀에서 기여하는 바가 무엇인가?

리나 “라온이 팀의 디테일한 부분을 적어서 알려준다. 달린이랑 비안이 메인댄서라서 세 명이서 댄스를 많이 담당하고 있다”

라온 “보컬은 로연과 달린 언니가 맡고 있다. 호흡이 딸리면 지적해주고 교정 해준다. 그 덕에 라이브도 많이 늘었다”

담이 “나는 개그와 예능을 맡고 있다. 내가 ‘워크맨’의 광팬이다. 장성규 아나운서와 입담이 비슷하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정말 만나고 싶다” 

라온 “담이가 원래도 재밌는데 ‘워크맨’을 보고 입담이 많이 늘어서 더 잘 터트린다” 

해나 “나는 팀에서 막내답게 애교도 부리고 언니들 챙겨주고 그런다” 

제이 “나는 가사 쓰는 것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는 그런 역할이다.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Q. 데뷔이후 지금까지 거둔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달린 “음악방송 나간 게 가장 큰 성과다” 

비안 “가장 큰 건 소중한 팬이 생긴 거다”

라온 “팬카페도 있다 지금 회원수 1500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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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사진제공=에이엔에스엔터테인먼트, 드림오브베스트

Q. 데뷔하고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의 반응은 어떤가?

리나 “우리 이모가 고깃집을 한다. 휴식기에 이모네 가게에 놀러갔는데 거기서 조촐한 단독 사인회를 했다. 하하. 가게에서 항상 우리 노래를 틀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물어봤나 보더라. 그래서 이모가 손님들에게 자랑을 많이 해줘서 사인회를 했다. 앨범도 전시하고 그랬다” 

담이 “내 친오빠와 이모부는 라온 언니 광팬이다. 집에 간다고 하면 항상 ‘라온이도 같이 오냐’고 물어본다” 

라온 “담이 이모부와 통화도 했는데, 나중에 소고기 사준다고 하더라. 하하” 

Q. 그럼 스스로 자신의 데뷔한 모습을 보았을 때 기분은 어땠나?

달린 “모니터링 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연습실 같고 실감이 안 났는데 나중에 TV로 (우리 모습을)보니까 ‘우와! 나 연예인 됐다! 걸그룹이다’하고 실감이 나더라. 신기하기도 했고,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와서 뿌듯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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