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K팝 걸그룹 첫 유튜브 오리지널 단독 출연 영광…K팝 성장 증거되길”(일문일답)
2020.04.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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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가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팬들을 찾는다.
트와이스는 28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는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에 단독 출연한 리얼 다큐멘터리로, 4월 29일 전 세계 81개 지역에 오픈된다.
이날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채영은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는 무대 위 모습뿐만 아니라 연습 과정과 트와이스의 탄생과정, 그리고 트와이스의 현재와 미래까지 담았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를 설명했다.
이날의 온라인 간담회는 사전에 전달받은 전세계 취재진의 질문과 팬들과 함께한 라이브 Q&A 등의 코너로 진행됐다.
▲다음은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Q. ‘TWICE: Seize the Light’만의 특별한 콘셉트가 있나?
정연 "월드투어를 준비하는 과정과 무대 위에서 트와이스의 처음과 현재를 담았다. 사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기에 그동안 잘 보여주지 못한 모습도 많았다. 이번에는 어디서도 들려준 적 없는, 힘들었던 무대 뒤편의 모습과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연습생때의 자료까지 담았다"
Q.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쯔위 "멤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는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음악적으로, 퍼포먼스적으로도 성장한 트와이스를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이번 월드투어에서 안무도 바꾸고, 곡도 새로 편곡해서 다양하게 보여주려고 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한 트와이스를 보여주고 싶다"
Q. 월드 투어를 통해 배운점이 있다면?
다현 "우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우리를 반겨줘서 감사했다. 이전에도 미국에서 공연을 하긴 했지만 우리들끼리만 공연을 하는 건 처음이라 더욱 감격스러웠다. 공연에 와준 팬들을 위해 영어로 멘트를 준비했는데 긴장돼서 뭐라고 했는지 잘모르겠다 다음에 간다면 더 잘 해보겠다. 그리고 투어를 다니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 거 같다. 셋리스트라든가 무대라든가 그런 부분이 그렇다. 이런 아쉬움을 통해서 더 배우는 것 같다. 다음 투어때는 더 많은 원스를 만나고 싶다"
Q. ‘TWICE: Seize the Light’는 K팝의 글로벌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방증인 것 같다. 혹시 앞으로 협업하고 싶은 헐리우드 뮤지션이 있나?
채영 "일단 K팝을 사랑해준 분들에게 감사하고, K팝이 글로벌하게 성장하는데 우리도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 트와이스의 에너지를 전달하려고 했던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K팝은 더 다양하게 성장할테고 그중에 하나가 우리 트와이스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헐리우드 뮤지션과 협업할 수 있다면 나는 저스틴 비버와 협업을 해보고 싶다"
Q. 투어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도시가 있나?
지효 "공연장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한 곳만 뽑기는 어렵다. 굳이 한 곳을 말하자면, 마닐라 공연때 함성이 정말 커서 기억에 남더라. 공연 세 시간 전부터 이미 공연을 하고 있는 것처럼 뜨거운 환호를 해줘서 그 에너지로 우리가 잘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Q. 활동하면서 행복한 순간과 힘든 순간은?
나연 "유튜브 다큐멘터리에 우리 투어때 모습도 담겼다. 그걸 보면서 느겼는데, 우리가 무대위에서 공연하면서 원스와 마주할 때 우리 에너지가 가장 크게 나오는 것 같다. 그때가 우리의 가장 빛나고 행복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또 힘들었던 건 아무래도 데뷔전 시간이다. 미래가 불확실하고 데뷔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들 때문에 그랬다. 또 몸이 많이 힘들 때,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을 때가 힘들었다"
Q.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면서 서로에 대해 느낀점이 있다면?
사나 "우리 9명 함께 했기에 다 이겨낼 수 있었고 해낼 수 있었다고 다시 한 번 느꼈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항상 곁을 지켜준 멤버들과 원스가 있어서 트와이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여러가지 최초, 최고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정연 "굉장한 수식어를 붙여줘 감사하다. 이런 수식어들은 모두 팬들이 만들어준 선물이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다는 증거이니 우리도 더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부담이 있어도)다 같이 함께 하니까 서로를 의지하면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거 같다"
Q. ‘TWICE: Seize the Light’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다현 "그동안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는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단순히 우리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가 아니라 힘든 일이 있으면 울고 기쁜일이 있으면 같이 웃고 하는 그런 걸보고 시청자도 같이 공감했으면 좋겠다"
"궁극적으로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가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희망을 꿈꿨으면 좋겠다. 또 우리와 같은 길을 걸어갈 연습생 친구들도 많이 응원해주고 싶다. 연습기간이 늘 똑같은 날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더 빛나는 날이 될 거다. 우리도 응원하겠다"
Q. 코로나 19로 인해 도쿄돔 콘서트가 취소됐다. 아쉽지 않나.
나연 "도쿄돔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팬들과 만날 수 없어서 우리도 너무 안타깝고 죄송했다. 그래도 원스들이 기대할만한 새로운 것도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또 그렇게 준비하다가 원스들 보고 싶으면 라이브로 언제든지 원스들 만날 수 있으니 좋다. 전세계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힘들텐데 얼른 진정됐으면 좋겠다. 트와이스도 응원하겠다"
Q. 코로나19로 사회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활동이 쉽지 않다. 트와이스는 요즘 어떤 걸로 위로를 받나?
쯔위 "우린 데뷔하고 숙소 생활 같이 하다보니까, 매일 붙어있는 멤버들이 많은 말이 없어도 큰 위로가 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에너지 얻을 수 있는 존재는 원스들이다. 무대위에서도 물론이고 원스들이 진심을 담아 한마디 한마디 해주는 것에 큰 힘을 받고 있다"
Q. 일본 팬들에게 한말씀 해준다면?
사나 "공연이 취소되어서 안타깝지만 이렇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좋다. 오늘 스트리밍도 재밌게 보고 내일 ‘TWICE: Seize the Light’도 기대해 달라"
Q. 일본에서는 트와이스가 10대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사나 "너무 너무 놀랍고 고맙다. 하지만 누군가의 롤모델이라는건 그에 따른 책임도 따르는 거 같다. 우리를 롤모델로 생각해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나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이번에 인도네시아를 방문 못해서 아쉽다. 인도네시아는 원스들의 뜨거운 함성소리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함성소리 다시 들으러 갈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Q. 2020년 목표?
모모 "우리가 데뷔 5년차가 된만큼 새롭고 성장한 모습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앨범이나 콘서트 외에도 새로운 콘텐츠로 원스들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 ‘TWICE: Seize the Light’를 통해서 해외팬들에게도 새로운 모습들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우리 멤버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다큐멘터리가 될 거 같다"
이한빛 기자 bitgaram@happyrising.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