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컴백했다.
온앤오프는 1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미니 5집 앨범 ‘스핀 오프(SPIN OFF)'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컴백 첫 무대를 선보인 후 MK는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설레는 마음도 컸고, 또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PIN OFF'는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을 비롯해 '첫 키스의 법칙 (Belle Epoque)', '제페토 (Geppetto)', '오늘 뭐 할래 (Good Good)' 등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제이어스는 '스핀 오프'앨범에 대해 "단어 뜻대로다. 영화를 보면 번외편인 작품이 있지 않나. 그런 것처럼 이번 앨범은 온앤오프 세계관의 번외편을 담은 새로운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엇은 "3주년인 만큼 온앤오프의 아이덴티티가 더 드러났을 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을 듣고 온앤오프의 색이 많이 드러났다고 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은 레게 바탕에 케이팝 색체를 더한 곡으로 너와 날 이어줄 미지의 공간에 빠져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노트리의 황현, 윤종성을 비롯해 온앤오프 멤버 MK가 작곡, 와이엇이 작사에 참여했다.
효진은 "너와 나를 이어줄 미지의 공간으로 뛰어든다는 내용이다. 과거 현재 미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와이엇은 "우리를 '명곡맛집'이라고 하는데, 그것 뿐만아니라 무대도 잘하는 그룹이라고 듣고 싶었다. 그걸 위해 퍼포먼스의 표현에 많이 집중했다"라고 강조했다.
K팝 그룹에서 흔치 않게 태국어를 타이틀곡 제목으로 삼은 시도도 독특하다.
이션은 "이 노래 처음들었을때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던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들으니까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도 들었다"라고 '스쿰빗스위밍'의 느낌을 말했다.
이어 유는 "제목을 처음 듣고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음악도 지금까지 해온 곡들과 느낌이 달라서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온앤오프의 이전 스타일과 다른 느낌의 곡인만큼 녹음 과정도 흥미로웠다.
유는 "밝은 그루브가 나와야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스타일과 반대였다. 그래서 작곡가분들이 그런 리듬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션도 "밝은 에너지를 표현하게 진짜 웃으면서 녹음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 그래서 계속 웃다가 나중엔 광대를 눌러가면서 녹음을 했다"라며 웃었다.
어느덧 3주년을 맞이한 온앤오프는 지난 시간만큼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제이어스 "팬들과 함께 한 순간은 모두 기억난다. 그리고 '로드투킹덤'을 하면서 보여주지 못했던 걸 많이 보여준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거기에 관심을 가져준 분들이 많아서 더 기억에 남는다"라고 3주년을 돌이켜 봤다.
이어 MK는 "최근에 3주년 파티를 했다. 3년전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느낀 시간이었다. 또 이번에 앨범 준비하면서 합이 잘 맞아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꼈다"라고 며 뿌듯해 했다.
끝으로 소원을 묻는 질문에 이들은 "아무래도 우리가 못해본 음악방송 1등을 하고싶다. 나아가서 음원 사이트 1등, 콘서트, 투어까지 해보고 싶다"라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한층 성장한 온앤오프 모습 보여주겠다. 앞으로 예쁘게 봐달라"라는 당부도 빠트리지 않았다.
온앤오프의 미니 5집 앨범 ‘SPIN OFF'는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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