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리포트

갓세븐의 팬사랑으로 완성된 ‘프레젠트:유’

2018.09.17 16:04

0

1

GOT7_정규3집_단체티저 (1).jpg
갓세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갓세븐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규 3집 '프레젠트 : 유'(Present : YOU)의 발매기념 간담회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간담회에서 JB는 "일단 우리가 5년차가 되고 정규 3집을 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잘 마치고 온 상황이고, 좋은 앨범을 낼 수 있다는게 우리를 신뢰한다는 것이어서 감사하다. 한시라도 빨리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 '프레젠트 : 유'(Present : YOU)는 "그룹 GOT7에게 있어 인생 최고의 선물(Present)은 팬들(YOU)"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OT7은 아가새(팬클럽명)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선물 같은 앨범 'Present : YOU'를 준비했다.

진영은 "월드투어를 다니면서 그때부터 곡 작업을 시작했다. 많은 걸 느꼈다. 전세계 팬들이 우리를 아끼고 사랑해주는구나 싶었다. 직접 현장에서 느끼는건 또 다르다. 직접 소통을 해보니까 왜 팬들이 우리에게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더 크게 느껴서 이번 앨범에 팬들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라고 이번 앨범의 주제가 '팬'인 이유를 밝혔다. 

타이틀곡은 '럴러바이'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총 4개 언어 버전이 담겼다. 

JB는 "밝은 곡이다. 비트도 잘개 쪼개졌고 퍼포먼스도 보는 사람이 재미있을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썼다. 가사 자체는 뭔가 달콤한 자장가같이 너의 모든 말이 자장가처럼 다가온다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진영도 "전작 'LOOK'와 연결고리가 있다. 전작이 '자신감을 가지라'였으면 이번곡은 그 다음이다. 그런 연결고리고 봐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앨범에는 데뷔 후 최초로 7명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수록됐고 전원 개별 뮤직비디오까지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JB의 'Sunrise'부터 마크 'OMW', 잭슨 'Made It', 진영 'My Youth', 영재 '혼자(Nobody Knows)', 뱀뱀 'Party', 유겸 'Fine'까지 멤버들은 직접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에 잭슨은 "(솔로곡에서)우리 세대의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돈과 명예보다 청춘이니까 많은 것에 도전할 수 있다. 그게 우리 무기라고 생각한다. 젊음의 패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또 내가 예능을 많이 했는데, 음악하는 모습을 많이 못보여준 거 같았다. 이번에 보여줘서 기분좋았다. 내가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고 편곡도 참여했다. 앞으로 많이 보여주겠다. 한국에서 보여주는 솔로니까 되게 준비 많이 했다. 이런 기회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뱀뱀은 "'파티'라는 곡이다. 음악적으로 솔로로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경을 많이 섰다. 하우스에 힙합을 섞은 장르다. 재밌게 들어줬으면 좋겠다. 가사는 복잡하지 않고 오늘은 내 사람들과 좋은 시간 좋은 밤을 보냈으면 하는 내용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내 색을 보여줬으면 한다. 2년만의 3집인데, 시간이 빨리 지나간 거 같다. 미성년자때 데뷔했는데 이제 23살이 됐다. 시간도 빠르고 요새는 시간을 소중히 하고 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영재는 "곡 제목은 '혼자'인데 여태까지 갓세븐 영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 곡은 인간 최영재의 모습을 보여준 곡이다. 내 자신은 욕심이 많은 사람같다. 내 실력에 대해서 화가 나고 더 잘하고 싶다. 그런 욕심이 많은 거 같다. 갓세븐 영재는 밝고 쾌활하고 명랑하고 원활해 보이고 그러는데 실제로는 조금은 반대다. 이런 곡을 써보고 싶었다. 내용은 가사를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내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힘들고 지칠 때 극복하겠다는 내용이다.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듣고 위로 받고 공감해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영은 "내 솔로곡은 어린 시절 잊고 있던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은 곡이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처음 갖는 마음을 초심이라고 하는데, 그 안에는 열정 순수함 등 여러 감정이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그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르게 느껴지는 변화를 표현하고 싶었다. 또 그렇게 변해가는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 상황을 겪고 있는 거 같아서 이야기 하고 싶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장하고 초심을 잊지 말자고 써보았다"라며 "6개월만에 앨범이 나왔고 처음으로 멤버 전원의 개인 솔로곡이 담겼는데, 이렇게 각자의 색이 담긴 앨범은 처음이다. 자신있고, 갓세븐 개개인과 단체의 모습을 모두 잘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겸은 "이번에 안무까지 내가 짰다. 그래서 더 의미있다. 메인 댄서인데 그런걸 더 확실하게 보여주려고 했던 거 같다. 가사는 서로 사랑하는데 더 표현하고 확신을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동작은 애절하지만 과격하고 역동적이게 만들었다. 편집도 많이 수정한 거 같다.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직비디오로 봐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JB는 "너의 우주 안에 내가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들었다. 소중한 사람, 마음이 가는 사람을 알게 될수록 다가가고 싶은 그런 마음을 담았다. 사운드적으로 끈적하고 몽환적인데 가사는 담백하게 풀여내려고 노력했다. (박)진영이 형이 좀 더 꾸미는게 어떻냐고 피드백을 줬는데 내가 부탁을 드렸다. 내가 해석한 건 다른 방향인 거 같아서 이렇게 하고 싶다고 했더니 바로 인정해줬다. 그래서 더 뿌듯했다. 그동안 밝은 곡을 많이 썼는데, 개인적으로는 분위기있는 곡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 그렇게 만들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JB는 "지금 나에게 소중한 존재는 가족과 나와 음악하는 친구들, 그리고 팬들, 멤버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노래의 주제인 '소중한 사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크는 "'온 마이 웨이'(On My Way)의 줄임말로, 가고 있는 중이라는 뜻의 제목이다. 내가 부족한데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고 싶다. 그길을 가고 싶다. 그런 내용이다. 이 노래는 나와 잭슨이 같이 작업했고, 비행기에서 가사를 썼다. 이것 저것 하면서 나의 발전을 느꼈고 그러면서 점점 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마크는 "멤버들과 오래 같이하고 계속 잘 되고 싶다. 우리는 데뷔때부터 계속 성장하면서 왔다. 그걸 계속 지켜가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눈에 띄는 점은 '자신감'이다. 왜인지 모르게 항상 '불안'과 '겸손'의 이미지가 있던 지금까지의 갓세븐과는 상당한 이미지 체인지가 느껴지는 앨범이다.   

이에 뱀뱀은 "옛날 앨범의 키워드가 '불안' 이런 것이었다.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를 해서 그랬던 거지, 그때도 자신은 항상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 작사, 작곡을 하고 공연을 하는 거다 보니까 옛날보다 더 곡의 이해를 잘한 거 같다. 그러다보니까 더 자신있게 보인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JB는 "뱀뱀 말도 맞다고 생각하고 플러스로 5년간 활동하면서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긴게 아닐까 싶다. 어떤 계기는 모르겠지만 활동하다보니까 적응해 가면서 쌓여간게 아닌가 싶다"라고 , 마크는 "연차가 차면서 자신감도 올라온 거 같다. 우리 무대와 콘셉트하면서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 주고 계속 좋아해주고 그런다.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관객이 늘어가는걸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또 진영은 "우리가 성장한 건 월드투어 하면서 느꼈다. 성장은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거다. 자신감이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노력을 했으니까 이유있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우리가 부족한 걸 스스로 알았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성장한 모습을 자신있게 보여줘야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대세’로 발돋움한 갓세븐인 만큼 활동 목표도 팬사랑도 글로벌이었다. 

"월드투어를 하면서 처음 간 나라에서 우리가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것이 신기하고 고마웠고 자부심도 많이 느꼈다. 앞으로 K팝을 더 알릴 수 있는 그룹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라고 월드투어의 소감을 밝힌 갓세븐은 "국민 아이돌이라고 듣고 싶다. K팝을 널리 알린 국민 아이돌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선물같은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세계 모든 팬들에게 선물같은 그룹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밖에 '프레젠트 : 유'(Present : YOU)에는 JB 자작곡 'Enough'와 '지켜줄게', 유겸의 곡 'No One Else', 진영이 작사와 작곡 작업에 참여한 'I Am Me', 타이틀곡 '럴러바이'의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16트랙이 수록됐다. 17일 오후 6시 발매. 

(글·취재 : 미디어라이징 최현정 기자)

기사 제보 및 제휴 news@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돌축하페이지 아이돌축하페이지

댓글 0

등록

사진첨부

사진이미지 첨부.jpg (최대 10MB)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차리포트

최신 순으로 자동 분류 됩니다.

로그인 PC버전